왜 ‘포인트’라고 말할까
출처:마니아타임즈|2024-03-05
인쇄


‘포인트’는 외래어이다. 영어 ‘Point’를 우리 말로 표기한 단어로 여러 사전적 정의를 갖는다. 먼저 운동 경기 등에서 득점을 뜻한다. 중요한 사항이나 핵심의 의미도 있다. ‘이 강의 포인트는 역사 바로보기이다’로 할 때 포인트는 그런 의미를 포함한다. 활자 크기의 단위로 포인트라는 단어를 쓰기도 한다.

영어용어사전등에 따르면 ‘Point’는 찌르다는 의미를 갖는 고대 프랑스어 ‘Pungere’에서 유래된 말이다. 영어로 유입돼 뾰족한 끝이나 탁월한 기술을 의미하는 뜻으로 포인트라는 말을 사용했다.

미국야구용어사전 ‘딕슨야구사전’에 의하면 ‘Point’는 고도의 기술이나 점수를 의미한다. 미국야구 초창기인 1864년 ‘야구의 아버지’ 헨리 채드윅의 ‘야구 게임’이라는 책에 ‘최상급 경기에서 벌어지는 특별한 플레이를 포인트’라고 정의했다.

1800년대 산업혁명과 함께 등장한 영국 근대스포츠에서 포인트라는 말은 점수제로 이루어지는 대부분의 종목에서 사용했다. 포인트를 한자어로 ‘점수(點數)’라고 표기한다. ‘점 점(點)’과 ‘셈 수(數)’로 이루어진 ‘점수(點數)’는 중국에서부터 써왔던 한자어로 영어 어원 등과 잘 통하는 의미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본 코너 482회 ‘배구에서 포인트(Point)와 스코어(Score)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참조) 조선왕조실록을 검색해보면 ‘點數’라는 말은 총 47회나 등장한다. 우리 민족이 오래 전부터 써왔던 말임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 언론은 일제강점기 때부터 포인트라는 말을 사용했다. 조선일보 1927년 5월31일자 ‘극도(極度)로열광(熱狂)된 충청경상전(忠淸慶尙戰)’ 기사는 ‘끗까지수이지안는묘기(妙技)는관중(觀衆)의흥미(興味)를잇끄는가운데전승율(戰勝率)이비슷비슷하야한번패(敗)함이업든경상대충청전(慶尙對忠淸戰)이열리게되니때는오후삼시십오분(午後三時十五分)이다이께임의승자(勝者)가우승후보자(優勝候補者)인관계(關係)로장내(塲內)는극도(極度)로『엑사이트』되야께임카운트삼대삼(三對三)이되자『포인트』마다열광(熱狂)된관중(觀衆)의손에는땀이홀럿스며양군(兩軍)의분전반시간여(奮戰半時間餘)에애석(愛惜)히충청군패(忠淸軍敗)하니이로써인기(人氣)는최종(最終)의경상작년전(慶尙昨年戰)이엇다이리하야수(遂)히경상(慶尙)이우승(優勝)한바대회(大會)의전적(戰蹟)과전승율(戰勝率)은다음과갓다’고 전했다.

지금은 포인트 보다 점수라는 말을 더 많이 쓴다. 지난 달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보도한 연합뉴스를 보면 ‘중국은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결승전에서 프랑스에 매치 점수 3-0으로 승리했다. 중국 남자 대표팀은 한국과 준결승전에서만 매치 점수 2점을 내줬을 뿐, 나머지 경기는 모두 매치 점수 3-0으로 끝냈다’고 보도했다. 여기서 매치 점수는 게임 스코어를 뜻한다. (본 코너 1038회 ‘탁구에서 왜 ‘게임’이라 말할까‘ 참조)

탁구에선 11점을 획득하면 한 게임에서 이길 수 있다. 탁구에서 11점제를 채택한 것은 2001년부터이다. 그 이전까지는 21점제 방식을 운영했다. 11점제의 도입은 국제탁구연맹(ITTF)이 당시 지름 40㎜의 ‘라지볼’을 사용하기로 결정하면서 비롯됐다고 한다. 라지볼을 사용하면 지름 38㎜인 기존 공을 쓸 때보다 랠리가 길어져 경기 시간이 늘어나고, 자칫 경기의 박진감이 떨어질 것에 대비해 11점만으로 게임을 끝내는 방식을 채택했다는 것이다. 선수권대회 등에서 하루에 단, 복식 등 여러 차례의 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선수들의 체력 부담을 고려한 것이라는 얘기다.

11점제를 채택한 대신 게임수를 늘려 7전4선승제, 5전3선승제를 운영했다. 10점에서 동점이 되면 듀스에 들어간다. 10:10이 아닌 상황에선 11포인트를 먼저 획득하는 선수 또는 조가 게임을 이기게 된다. 10:10의 상황, 또는 그 이후 동점에서는 2점을 먼저 앞서는 선수 또는 조가 게임을 이기게 된다. (본 코너 1012회 ‘탁구 게임은 왜 ‘11점제’로 할까‘ 참조)

  • 축구
  • 야구
  • 농구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프리뷰] 세네갈 VS 모로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프리뷰] 세네갈 VS 모로코
[세네갈의 유리 사건]1. 이 경기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의 결승전이며, 양 팀 모두 상대를 물리치고 우승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양측의 의지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2...
[라리가 프리뷰] 레알 소시에다드 VS FC 바르셀로나
[라리가 프리뷰] 레알 소시에다드 VS FC 바르셀로나
[레알 소시에다드의 유리 사건]1. 레알 소시에다는 현재 순위표에서 1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강등권과 단 4점 차이에 불과합니다. 팀은 순위를 개선하기 위해 시급히 승점이 필요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프리뷰] 헤타페 CF VS 발렌시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프리뷰] 헤타페 CF VS 발렌시아
[발렌시아의 유리한 사건]1.발렌시아는 며칠 전 부르고 CF와 원정에서 2:0 승리를 챙기며 5경기 중 2승2무1패를 기록했습니다.2.발렌시아는 요즘 5경기에서 7번에 상대 골문을...
진재영, 직각 어깨 드러내며 日 야외 온천욕 중…"천국의 조각들"
진재영, 직각 어깨 드러내며 日 야외 온천욕 중…
진재영이 야외 온천 중 아찔한 등 노출로 눈길을 끌었다.지난 17일 진재영이 자신의 SNS에 "기모노 처음 입어본 사람 목욕탕 가는 길 처음이란 말은 모든 걸 설레게 해"라는 글과...
이게 휴가라고? 안유진, 바다 앞 수영복 자태에 "화보가 따로 없네"
이게 휴가라고? 안유진, 바다 앞 수영복 자태에
그룹 아이브(IVE)의 리더 안유진이 여름의 여운을 담은 휴가 사진으로 팬들과 소통했다.안유진은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take me back(나를 다시 데려가 줘)"라는 ...
카리나, 승무원 느낌 올백 헤어→청순 캠퍼스 여신 무드…무결점 미모
카리나, 승무원 느낌 올백 헤어→청순 캠퍼스 여신 무드…무결점 미모
에스파 카리나가 승무원 같은 단정한 비주얼을 자랑했다.지난 17일 카리나가 자신의 SNS에 한 매거진과 함께한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 속 카리나는 단정한 5대 5 가르마 올백...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