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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preview] '울산HD'로 새 출발! K리그1 3연패 도전하는 울산...개막전 상대는 '동해안 라이벌' 포항
출처:포포투|2024-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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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HD가 새로운 이름으로 K리그1 3연패를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첫 상대는 ‘동해안 라이벌‘ 포항 스틸러스다.

울산은 1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개막전을 치른다. 울산은 지난 시즌 리그 1위로 우승을 차지했고, 포항은 2위였다.

울산은 지난 시즌 구단 최초 K리그1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2022시즌 ‘라이벌‘ 전북 현대를 제치고 17년 만에 왕좌에 올랐다. 당시 울산은 시즌 초반 엄청난 기세를 내뿜었다. 후반기 약간의 위기가 있었지만 파이널라운드 진입 후 전북과의 맞대결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 기운을 가져왔고, 마침내 챔피언에 등극했다.

지난 시즌에는 울산을 위협한 팀이 없었다. 울산은 리그 3라운드 이후 1위에 오른 뒤 시즌 종료까지 단 한 순간도 그 자리를 빼앗기지 않았다. 물론 지난해에도 위기는 있었다. 리그 21라운드까지 17승 2무 2패를 뛰어난 성적을 거뒀던 울산은 이후 13경기에서 3승밖에 챙기지 못했다(3승 5무 5패).

 

 

하지만 앞서 벌어놓은 승점 덕분에 다른 팀들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울산은 2위 포항과 승점 12점 차로 다소 여유롭게 우승을 차지했다.

구단 최초 K리그1 2연패. 그 원동력은 라이벌 팀들과의 중요한 맞대결에서 무너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울산은 지난 시즌 ‘현대가 라이벌‘ 전북 상대로 4경기 3승 1패, 포항과의 ‘동해안 더비‘에서 4경기 2승 2무를 기록했다.

이제 울산은 3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1983년부터 지금까지 3시즌 연속 리그 왕좌에 오른 팀은 일화 천마(1993~1995, 성남 일화 천마 2001~2003), 전북(2017~2021)뿐이다. 울산이 올 시즌 우승한다면 세 번째로 K리그 역사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이를 위해 울산은 겨울 이적시장 기간 알찬 보강을 이뤄냈다. 바코, 정승현, 김태환 등이 떠났지만 고승범, 김민우, 황석호, 심상민 등을 품었다. 마테우스, 캘빈 등 새로운 외국인 자원들도 합류했다. 특히, 지난 시즌 도중 박용우가 떠난 뒤 고민이었던 3선 자리에 K리그 최고의 미드필더 자원인 고승범을 장착했다.

 


 

울산은 이미 올 시즌을 시작한 상태다. 2월 중순 반포레 고후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일정을 소화했다. 두 경기를 치르는 동안 고승범, 김민우, 마테우스, 황석호 등 신입생들이 모두 데뷔전을 가졌다. 홈에서 3-0 완승, 원정에서 2-1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도 좋다.

이제 울산은 ‘동해안 라이벌‘ 포항을 상대로 K리그1 개막전을 치른다. 포항은 올 시즌을 앞두고 큰 변화가 있었다. 김기동 감독을 대신해 박태하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또한 제카, 김승대, 심상민, 그랜드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떠났다.

물론 충북청주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조르지가 합류했고, 오베르단이 완전 영입되는 등 긍정적인 소식도 있다. 그러나 얼마 전 ACL 16강에서 전북과 1차전 0-2 패배,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서 1-1로 비기며 탈락했다. 새로운 사령탑 체체로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아직은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동해안 더비 역대 전적을 살펴보면 포항이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통산 66승 56무 61패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는 울산이 4번의 맞대결에서 2승 2무로 무패를 기록했다. 가장 마지막 경기 역시 울산 홈에서 3-2 승리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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