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날 아이언’ 살아난 최혜진, ‘버디 본능’ 되찾은 김세영 … 2024 시즌이 기대되는 이유 [오태식의 골프이야기]
- 출처:매일경제|2024-02-26
- 인쇄
지난해 최혜진과 김세영은 나란히 두 번씩 밖에 톱10에 오르지 못했다. 상금 랭킹에서도 최혜진은 38위, 김세영은 42위로 좋지 않았다. 기대를 모았던 두 선수의 부진은 LPGA 투어 한국 여자골프 전체 분위기에도 좋은 영향을 주지 못했을 것이다.
올해 최혜진과 김세영은 아주 비슷한 행보를 하고 있다. 2개 대회에 출전해 한번은 10위권, 또 한번은 공동 3위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아직 이른 감이 있지만 ‘부활 예감’을 확실히 주고 있다.
최혜진이 LPGA 무대로 옮긴 2022년은 정말 금방이라도 우승할 것 같은 분위기였다. ‘톱10’에 10번이나 오르면서 상금 랭킹 6위를 기록했다. 언더파 라운드 1위, 버디 수 4위, 그린 적중률 3위, 평균 타수 10위 등 신인상은 못 받았지만 톱 랭커로서 전혀 손색이 없었다. 그런 최혜진이었던 만큼 작년 부진은 뼈아팠다.
지난해 부진은 컴퓨터 같았던 아이언 샷이 무뎌진 영향이 컸다. 국내에서 4년 연속 그린적중률 1위에 올랐던 최혜진은 LPGA 무대로 옮긴 2022년에도 3위(76.5%)로 정교했다. 하지만 작년 그의 그린적중률은 32위(72.29%)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올해 칼날 아이언 샷이 다시 살아나면서 부활 예감을 주고 있다. 2개 대회 성적이기는 하지만 그린 적중률이 83.33%(4위)로 예전의 날카로움을 되찾았다. 특히 공동 3위를 차지한 혼다 LPGA 타일랜드 최종일 후반 9홀에서 보여준 몰아치기는 국내 무대를 평정할 때 바로 그 ‘막강 최혜진’을 떠올리게 하기에 충분했다. 9홀에서 7타를 줄였는데, 12번부터 15번 홀까지 ‘버디-버디-버디-이글’ 사냥은 너무 짜릿했다.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에서 통산 12승을 거둔 후 ‘우승 시계’가 멈춘 베테랑 김세영의 샷도 작년과 확실히 달라졌다.
몇 년 전만해도 고진영과 함께 대한민국 여자골프의 ‘원투 펀치’ 역할을 했던 김세영은 누구보다 버디 사냥 능력이 뛰어났던 선수였다.
데뷔 다음 해인 2016년 4.26개의 버디 사냥을 시작으로 2017년(4.15개), 2018년( 4.19개), 2019년(4.23개), 2020년(5.06개) 그리고 2021년(4.13개)까지 6년 연속 평균 4개 이상 버디를 잡았다. 비록 코로나19 탓에 9개 대회밖에 출전하지 않은 통계이기는 하지만 2020년 5.06개는 LPGA 사상 유일한 5개 이상 평균 버디 기록으로 남아 있다. 또 그해 평균 버디 4개 이상을 기록한 선수도 김세영이 유일했다.
이후 2022년 3.94개, 2023년 3.79개로 평균 버디 숫자가 점점 줄면서 그의 우승 소식도 사라졌다.
하지만 대망의 2024년 김세영은 다시 대한민국 최고 버디 사냥꾼 면모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2개 대회에서 평균 4.75개의 버디를 잡았다. 혼다 LPGA 타일랜드 최종일에는 8개의 버디를 몰아치며 우승자 패티 타와타나낏의 가슴을 서늘하게 했다.
3개 대회가 끝난 현재 대한민국 여자골퍼의 우승 소식은 아직 없다. 하지만 ‘칼날 아이언’이 살아난 최혜진과 ‘버디 본능’을 되찾은 김세영은 2024 대한민국 여자골프의 화려한 부활을 기대하게 한다.
- 최신 이슈
- 유승민 전 탁구협회장, 체육회장 후보 등록 마쳐…“단일화 합의 이뤄지지 않았다”|2024-12-25
- 박창범, 회장 출마 포기→강신욱 후보 지지..."선거 승리 위해"|2024-12-25
- 통영시 '월드 트라이애슬론컵' 대회, 문체부 국비지원 경기 3년 연속 선정|2024-12-24
- 서효원의 막판 결정타…한국마사회 여자단체전 우승|2024-12-24
- 여자탁구 간판 신유빈, WTT 스타 컨텐더 도하 대회 출격|2024-12-23
- 축구
- 야구
- 농구
- 더욱 치열해질 K리그1 승격 경쟁…점입가경의 2025시즌 K리그2
- 2025시즌에도 K리그2에선 치열한 승격 경쟁이 불가피하다. 특히 종전보다 우승의 가치가 더욱 커졌다. K리그1과 K리그2 팀들 사이의 전력차가 더욱 벌어져 승강 플레이오프(PO)...
- ‘감독상’ 윤정환 선임 이틀만에 대표이사 전격 사표…인천에 무슨 일이?
- 2024시즌 K리그1 감독상 주인공인 윤정환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한 K리그2 인천 유나이티드의 심찬구 대표이사가 물러났다.인천은 24일 ‘심찬구 대표이사가 구단주(유정복 인천...
- 챔스 노린다며 '1~3위에 다 진' 토트넘, 깜짝 4위에게 지면 '포스텍 경질' 보일까
- 유럽 챔피언스리그 마지노선인 4위를 노리기에는 성적도 아쉽고, 특히 상위 세 팀을 상대로 전패하고 있다. 바로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얘기.어쩌면 토트넘과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 [4K] 2024 AGF 아우터플레인 레이싱모델 민한나 #2 직캠 (2024 AGF OUTERPLANE Model Min Hanna fancam)
- 회원전용 볼륨감 넘치고 섹시하고 미모의 모델 윤설화 포즈영상(4K,가로)
- [4K] 2024 오토살롱위크 (Auto Salon Week) 레이싱모델 유리안 #3 직캠 By 푸딩포토
- #241215#이소민#치어리더#이소민치어리더#현대건설배구단#응원가#응원##직캠#4K#チアリーダー#Shorts#cheerleader#啦啦队长#啦啦隊
- 2024 AGF 하이레그 바니걸 희야 heeya cosplay #agf2024 #코믹스아트 #바니걸 #코스프레 #코스프레모델 #agf모델 #bunnygirl #bunnygirlc
- [4K] 2024 AGF 니케 레이싱모델 맹나현 #2 직캠 (2024 AGF NIKKE Model Maeng Nahyun fancam)
- 장재인, 노브라 이어 하의 실종..파격 노출패션 즐기네
- 가수 장재인이 또 파격 패션에 도전했다.장재인은 지난 23일 자신의 SNS에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All I Want for Christmas is)”라는 멘트와 함...
- '산타여신 그 자체' 우수한 치어리더의 치명적 미모
- 우수한 치어리더가 산타 여신으로 변신해 눈길을 사로잡았다.우수한은 최근 SNS에 크리스마스룩을 입은 사진을 업로드했다.사진 속 우수한은 강렬한 레드 컬러의 의상으로 '크리스마스 여...
- 나나 언더웨어 파격 화보 추가공개…몸매, 눈 둘 곳이 없네
-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와 브랜드 캘빈클라인이 함께 한 파격 화보가 추가로 공개됐다.24일 캘빈클라인 측은 나나와 함께한 언더웨어 화보를 공개했다. 캘빈클라인은 "이번 화보...
- 스포츠
- 연예
- [XiuRen] No.9449 徐莉芝Booty
- 속 보이는 룩, 시스루 패션으로 더 과감하게!
- 강원FC 정경호 감독 취임 기자회견
- [FEILIN] VOL.483 叶初雪
- 토트넘 홋스퍼 3:6 리버풀
- 애스턴 빌라 FC 2:1 맨체스터 시티
- [XiuRen] Vol.4880 모델 Li Ya Rou
- [YouMi] Vol.924 모델 이연희
- 오늘의 후방 (김윤진)
- 아쉬운 ‘실점 빌미’ 김민재, ‘83분’ 소화···‘28초 골’ 뮌헨, 라이프치히에 5-1 대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