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N, 믿을수 없을 만큼 좋은 주장”···토트넘 샛별 돈리의 추앙
- 출처:스포츠경향|202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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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캡틴 손흥민(32)이 어린 선수들까지 살뜰히 챙기는 주장 리더십이 또한번 조명됐다.
토트넘이 키우는 샛별 미드필더 겸 공격수 제이미 돈리(19)가 손흥민에 대한 감사와 고마움을 표현했다. 영국매체 ‘풋볼런던’은 26 ‘돈리가 손흥민의 조언에 대해 입을 열었다’는 제하의 기사를 전했다.
이 매체는 돈리와의 장문의 인터뷰를 실었다. 토트넘의 미래로 주목받는 돈리는 U-21 팀에서 19경기에서 무려 1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폭풍 성장하고 있다. 잉글랜드의 U-19 대표팀에서는 5경기에서 5골을 기록하는 등 그의 공격 재능이 연령별 팀에서 빛을 내고 있다. 특히 돈리는 최근 열린 플랫우드 타운과의 프리미어리그컵 16강전에서 4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빛나는 활약을 펼치자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그를 1군으로 불러 지난달 말 열렸던 맨체스터시티, 브렌트퍼드전 등에서 출전 기회를 줬다.
10대 소년의 성장에 주목한 이 매체는 ‘훈련 동안 누구와 가장 가까이 하는지’ 묻자 손흥민 이름이 돌아왔다.
그는 “이번 시즌 미드필더에서 많이 뛰었기 때문에 아마도 제임스 매디슨 같은 선수를 더 주목하게 될 것이지만 모두가 정상이고 최고의 선수”라면서 어린 선수가 볼때 선배들이 모두 배움의 대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들 중 꽤 많은 사람들이 저를 자신의 편으로 받아들이고 조언을 해주었다”면서 “특히 손흥민이 지속적으로 힘을 실어주고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돈리는 “그는 믿을 수 없을 정도다. 그가 주변이 있는 것이 좋다. 항상 웃으며 나를 도와준다. 훈련에 도움을 주고 자신의 생각을 말해준다. 그는 나에게 매우 좋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골대 앞에 있으면 그는 내가 좀 더 차분해지고 침착함을 유지하도록 하며 상황이 필요할 경우 추가 터치를 하라고 말한다. 간단한 일이고 큰 일이 아니지만 그런 건 분명 나에게 도움이 된다”면서 세세한 조언 하나가 그에게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토트넘 주장으로 늘 팀을 생각하고 동료를 다독이며 이끄는 손흥민의 모습은 경기장 밖 훈련장 어느 곳에서도 변함 없었다. 어린 샛별은 그런 주장의 따뜻한 손길과 조언 속에 더 큰 희망을 품고 전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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