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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사사키 기자회견, 미국도 경청했다...MLB닷컴 "오고 싶다고? 그래서 언제?"
출처:일간스포츠|2024-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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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키 로키(23·지바 롯데)가 메이저리그(MLB) 진출 의지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사사키는 지난 27일(한국시간) 연봉 협상을 마친 후 첫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앞서 26일 일본프로야구(NPB) 12개 구단 중 마지막으로 2024시즌 연봉 계약을 마쳤다.

계약이 늦어지자 현지 매체들은 "사사키가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MLB) 조기 진출하려고 하고, 구단이 이를 반대해 연봉 협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보도하며 갈등설을 키웠다. 그러나 진통 끝에 롯데와 사사키는 협상을 마쳤다. 연봉은 지난해와 같은 8000만엔.

27일 기자회견에서 관심을 끈 부분은 역시 MLB 진출 의지였다. 사사키는 "2020년 롯데에 입단할 때부터 구단과 MLB 진출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지난해 갑자기 구단에 요청한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현지 매체들은 사사키가 이번 겨울 포스팅 요청을 한 건 아니고, 이전과 같이 구단과 대화한 것이라고 전했다.

사사키는 NPB에 남은 투수들 중 최고의 재능으로 여겨진다. 최고 구속이 165㎞/h에 달한다. 니혼햄 파이터즈 시절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와 함께 공동 1위 기록이다. 빠르고 예리한 포크볼, 슬라이더 등 투구 완성도에서는 MLB 투수 최고 계약 기록을 새로 쓴 야마모토 요시노부(다저스)보다 한 수 위라는 평가다.

문제는 나이다. 미일 프로야구 협정에 따라 만 25세 이전에 MLB에 도전하는 일본 선수는 마이너리그 계약만 맺을 수 있다. 이 경우 선수가 받을 수 있는 계약금은 최대 575만 달러에 불과하다. 계약 손해는 선수가 감수할 수 있지만, 문제는 구단이다. 사사키가 마이너 계약을 감수하고 미국으로 떠나면 롯데가 받을 수 있는 포스팅 이적료는 최대 144만 달러에 불과하다.

사사키는 "MLB에서 뛰는 건 나의 오랜 꿈이다. 구단과 MLB 진출에 관해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면서도 "일단은 2024시즌에서 좋은 결과를 내는 게 중요하다"고 말을 아꼈다.

 

 

사사키는 말을 아꼈지만, 미국 현지에서는 사사키의 미국 진출을 기다리는 이들이 많다. MLB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사사키는 롯데에서 3시즌밖에 소화하지 않았지만, 이미 그는 다음 행보로 MLB 커리어를 노리고 있다"며 "사사키는 이번 주 롯데와 계약 후 (진출) 의사를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MLB닷컴은 "언제 이적을 하고 싶은걸까. 사사키는 말을 아꼈다"며 "빠르면 내년 오프시즌 포스팅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일본 매체는 롯데가 사사키의 포스팅을 허용하는 조항을 계약서에 명시했다고 주장한다. 다만 팀과 선수 모두 그 부분을 확인해주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중요한 건 야마모토보다 평가가 좋다는 점이다. MLB닷컴은 "사사키는 12월 야마마토가 포스팅시스템으로 MLB에 진출하는 걸 봤다"며 "많은 이들은 야마모토보다 3살 어린 사사키가 더 나은 유망주라고 생각한다. 다만 그가 25번째 생일을 맞기 전 포스팅된다면 야마모토와 같은 메가 딜을 맺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MLB 유망주 평가 매체인 베이스볼 아메리카(BA)도 사사키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BA는 지난 19일 "2025년 탑 100 유망주 랭킹 1위 후보 중 와일드카드가 있다"며 "스카우트의 관점으로 볼 때 사사키만큼 감탄과 찬사를 받는 선수는 전 세계적으로도 거의 없다. 최고 102마일, 평균 98~100마일의 직구를 던진다. 스플리터 역시 파괴력이 있다. 커터와 스위퍼성 슬라이더도 던진다"고 소개했다.

매체는 또 "타자들은 사사키의 스플리터 때문에 공이 어덯게 들어올지 예측할 수 없다. 투구 감각과 타자를 상대하는 능력이 더 발전할 여지가 있지만, (그것 없이도) 그의 강력한 구종들은 이미 그가 경기를 지배할 수 있게 만든다"고 칭찬했다.

결국 올 시즌 사사키의 성적이 그의 행보를 결정할 모양새다. 커리어하이가 120이닝인 만큼 규정 이닝 달성, 사와무라상 수상 등 실적을 내야 롯데도 그의 포스팅을 허락해줄 것으로 보인다. 또 만약 그걸 이루고 최고의 가치로 태평양을 건넌다면 최고의 흥행도 기대할 수 있다. 2017년 오타니가 했던 것처럼 북미 전역을 달구는 ‘디시전 쇼‘를 재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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