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김대우·강한울…삼성 내부 FA 계약은 언제쯤
- 출처:뉴시스|2023-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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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 불펜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은 삼성 라이온즈는 KT 위즈에서 마무리 투수로 뛰던 김재윤과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었다.
이후에는 비교적 잠잠하다. NC 다이노스에서 방출된 우완 투수 이민호를 영입했지만, 내부 FA와의 계약 소식은 좀처럼 들리지 않고 있다.
2023시즌을 마친 뒤 삼성에서 FA로 풀린 선수는 투수 오승환과 김대우, 내야수 강한울이다.
가장 관심사는 삼성의 상징적인 존재나 다름없는 오승환이다. 2014~2019년 일본프로야구, 미국 메이저리그(MLB)를 거친데다 해외 원정도박으로 인해 72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오승환은 만 41세의 나이에 KBO리그에서 처음으로 FA 자격을 얻었다.
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오승환은 현역 연장 의지를 드러냈다. 김재윤을 영입하기는 했지만 오승환은 삼성에 꼭 필요한 자원이다.
오승환은 올 시즌 전반기에는 다소 부침을 겪었지만, 후반기에는 32경기에서 20세이브를 거두고 평균자책점 2.20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뽐냈다.
오승환과 삼성은 ‘잔류‘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협상에 들어갔다. 오승환은 이달 초 한 시상식에서 "삼성이 없었다면 오승환이라는 야구 선수도 없었다"고 잔류 의지를 드러냈다.
잔류로 가닥을 잡은 것 치고는 다소 시간이 걸리고 있다. 양 측이 계약 조건에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입장에서는 샐러리캡(연봉 총액 상한선) 때문에 오승환이 원하는 조건을 만족시키기가 쉽지 않다.
올해가 닷새 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연내에 계약이 이뤄지기 쉽지 않다는 예상도 나온다.
2023시즌 뒤 프런트의 수장이 된 이종열 단장과 협상 담당자는 오승환과 계속 만나면서 합의점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 오승환은 에이전트 없이 구단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삼성은 김대우, 강한울도 잡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강한울은 2022시즌 94경기에서 타율 0.323, 출루율 0.375, 장타율 0.398로 준수한 활약을 선보였다. 올 시즌에는 타율 0.217, 출루율 0.282, 장타율 0.269로 아쉬운 성적을 낸 뒤 FA가 됐다.
삼성은 유틸리티 자원으로 가치가 충분한 강한울을 잔류시키겠다는 계획이지만, 협상은 난항을 겪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구단이 제시하는 조건과 강한울이 원하는 조건에 격차가 있는 편이다.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협상은 계속 이어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대우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 여파로 지난해 4경기 등판에 그쳤으나 올 시즌에는 44경기에 등판해 64이닝을 소화했다.
성적은 승리 없이 2패, 4홀드 평균자책점 4.50으로 화려하지는 않지만, 올 시즌 불펜 때문에 골치를 앓았던 삼성에게 선발, 불펜을 오가며 마당쇠 역할을 한 김대우는 반드시 필요한 존재다.
김대우도 삼성 잔류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 측의 협상도 괜찮은 분위기 속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올해가 가기 전에 합의에 다다를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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