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타니 “한 번 더 수술 받으면 투수 포기…피치 클록 피로 누적 원인” [SS시선집중]
- 출처:스포츠서울|2023-12-27
- 인쇄
프로야구, 내년부터 ‘피치클록’ 도입…“심판·선수 모두 혼란 겪을 것” 예상도
연봉 7억 달러를 받으며 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에 입단한 오타니 쇼헤이가 세 번째 팔꿈치 수술을 받게 되면 투수는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특히 오타니가 이에 대한 이유로 ‘피치 클록’으로 인한 피로 누적 등을 이유로 들고 있어 내년부터 한국 프로야구에 도입될 피치 클록에 대해 ‘투수 혹사’ 등의 논란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는 24일 일본 NHK가 방영한 다큐멘터리에서 “내 목표는 다저스와 계약한 10년 동안 투타겸업을 계속하는 것”이라며 “누구도 투타겸업을 길게 이어간 적이 없으니 내가 언제까지 투타겸업을 할 수 있을지 예상할 수 없다. 물론 전력을 다할 거라는 건 약속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또 한 번 팔꿈치 수술을 받는다면, 현실적으로 투수로 뛰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토로했다. ‘투타겸업’은 2026년부터 다시 시도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앞서 오타니는 2018년 10월에 팔꿈치 수술을 받아 2019년에는 타자로만 뛴 바가 있다. 수술 이후 재활 등메디컬 체크를 통해 2021∼2023년에는 투타겸업을 본격적으로 선보이며 메이저리그에서 ‘오타니 신드롬’을 일으키게 만들었다. 그러나 다시 지난 9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해 내년에는 타자로만 뛸 계획이다.
오타니의 연이은 팔꿈치 수술에는 피치 클록으로 인한 피로 축적의 하나의 원인이라고 꼽고 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오타니가 이번 시즌 팔꿈치 통증을 느낀 원인의 하나로 올해 도입된 피치 클록을 꼽았다”고 밝혔다. 피치클록은 미국 메이저리그(MLB)가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해 올해부터 새롭게 도입된 제도로 주자가 있을 때 투수들의 투구 간격을 20초, 주자가 없을 때 투구 간격은 15초 안에 볼을 던져야 한다. 이를 위반할 때는 볼 1개를 벌칙으로 받는다.
오타니는 “(피치 클록으로) 피로가 쉽게 쌓이는 것 같다. 나만의 리듬을 만들어 던져야 한다”며 “이에 대한 적응이 앞으로의 과제 중 하나”라고 말했다.
내년부터 메이저리그 피치클록은 더욱 강화된다. 투수가 있을 때 투구는 기존 20초에서 18초로 단축 돼 투수들의 부담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한편 KBO리그 역시 메이저리그와 같은 피치 클록 규정(20초)을 적용한다. 이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프로야구 프론트 한 관계자는 “피치클록을 1년 정도 시범적으로 도입한 뒤에 해도 늦지 않은데 적응할 시간도 없이 곧바로 내년에 적용하면 선수들에게 무리가 따를 수밖에 없다”며 “심판도 선수도 우왕좌왕하는 내년 시즌이 예상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 최신 이슈
- 한화 리베라토, KIA전 3타점...타격-주루-팀플레이 모든 것 완벽|2025-09-18
- ‘선발 제외’ 이정후, 연장전 대주자로 나서 득점|2025-09-18
- 연봉은 27억원, 그런데 나눔을 실천한다…한화 출신 터크먼이 모은 온정, 알고 보니 마음이 따뜻한 빅리거|2025-09-17
- '7년만의 가을야구 확정' 한화, 이제는 한국시리즈 직행 도전...'괴물' 류현진 선발 등판|2025-09-17
- '답은 이미 나와 있다!' 롯데? 눈앞 성적보다 뎁스 강화가 급선무, KIA, 삼성도 마찬가지...LG 벤치마킹해야|2025-09-16
- 축구
- 농구
- 기타
- [라리가 프리뷰] 레알 베티스 VS 레알 소시에다드
- [레알 베티스의 유리한 사건]1. 레알 베티스는 이번에 홈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전의가 강합니다.2. 레알 베티스는 최근 홈에서의 발휘가 안정적이고 홈 10경기에서 5승2무3패를 ...
- [프랑스 리그 1 프리뷰] 올랭피크 리옹 VS 앙제 SCO
- [올랭피크 리옹의 유리한 사건]1. 올랭피크 리옹은 리그 순위 4위입니다. 12위인 앙제 SCO와의 맞대결에서, 전자는 이 홈 경기에서 승리할 동기를 부여받았습니다.2. 올랭피크 ...
- [2. 분데스리가 프리뷰] 아르미니아 빌레펠트 VS SpVgg 그로이터 퓌르트
-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의 유리 사건]1. 독일 공격수 조엘 그로도브스키는 최근 3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습니다.2. 아르미니아 빌레펠트는 지난 라운드...
- 30대 여배우, 공식석상서 중요 부위만 겨우…전라 노출급
- 배우 마고 로비(35)가 파격 노출로 화제다.마고 로비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영화 ‘어 빅 볼드 뷰티풀 저니(A Big Bold Beautiful Journ...
- 나나, 공포? 파격 비주얼…뮤직비디오 공개
- 나나(NANA)가 파격적인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지난 14일 나나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번째 솔로 앨범 ‘Seventh Heaven 16’ 타이틀 곡 ‘GOD’ 뮤직...
- 쎄라퀸 ‘퀸나윤’ 김나윤, 아무리 바빠도 주 3회 근력운동과 유산소는 꼭!
- “아무리 바빠도 주 3회는 근력운동과 유산소를 병행해야 합니다.”지난 6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34층에 있는 카바나시티에서 ‘2025 서울 라틴 페스타’가 열렸다.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