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 밥 나이트 전 인디애나대 감독 별세
출처:조선일보|2023-11-02
인쇄


NCAA(전미대학스포츠협회) 남자 농구의 전설적인 감독인 밥 나이트 감독이 83세 나이로 별세했다.

미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밥 나이트 전 인디애나대 감독은 2일 병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나이트 감독은 지난 몇 년 동안 건강이 악화해 병원에 있었다”고 전했다.

나이트 감독은 1965년 24살의 어린 나이에 육군사관학교 남자 농구팀 사령탑에 올라 6년 동안 이끌었다. 1971년부터 2000년까지 약 30년 동안 인디애나대학교의 지휘봉을 잡고 3번의 NCAA 우승을 이끌었다. 1976년 무패 우승은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은 기록이다. 2001~2008년 동안 택사스 공대를 이끌었던 나이트 감독은 통산 902승을 거뒀다. 2011년 그의 제자 마이크 슈셉스키 전 듀크대 감독이 깨기까지 NCAA 남자 농구 최다승 기록이었다.

제자 중에는 스타들도 많다. 1966년 육군사관학교에선 훗날 본인 기록을 깨게 되는 마이크 슈셉스키 감독을 선수로 만나 가르쳤다. 1980년엔 디트로이트 ‘배드보이스’이 일원이 될 아이재이아 토마스와 함께 인디애나대 우승을 이뤘다. 1984 LA올림픽 대표팀의 수장으로 활약하기도 했는데, 이때 마이클 조던, 패트릭 유잉을 지도했다.

넘치는 카리스마로 ‘장군(the general)’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코트 안팎에서 난폭한 성격으로 구설수에도 올랐다. 심판의 판정에 불만을 품고 의자를 집어 던지거나, 훈련 도중 선수의 목을 조르기도 했다. 누구든 본인을 부를 때 ‘미스터’를 붙이게 했는데, 이렇게 부르지 않는 선수, 학생, 기자 등은 무조건 욕설을 들어야 했다. 그럼에도 나이트 감독은 냉철한 판단력과 강력한 리더십으로 지금껏 NCAA 남자 농구 역사상 최고의 감독 중 하나로 남아있다.

유가족은 이날 성명을 통해 “나이트는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모든 애도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축구
  • 야구
  • 기타
"이제 맨시티 떠나라" 내다 버린 1700억...공격수가 1년 넘게 '무득점'
잭 그릴리쉬가 클럽을 떠나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영국 '풋볼365'는 27일(한국시간) "잉글랜드 국가대표 그릴리쉬는 전 소속팀인 아스톤 빌라로 복귀하기 위해 맨체스터 시티를 떠...
손흥민 vs 황희찬, 2024 마지막 코리안 더비 승자는? 토트넘 vs 울버햄튼 격돌
손흥민 vs 황희찬, 2024 마지막 코리안 더비 승자는? 토트넘 vs 울버햄튼 격돌
2024 마지막 코리안 더비 승자는 누가 될까?토트넘 홋스퍼와 울버햄튼 원더러스 29일 일요일 밤 격돌한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과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맞...
"12년만 경선" 정몽규·신문선·허정무, 축구협회장 선거 삼파전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신문선 명지대학교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교수 ▲허정무 전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의 삼파전으로 치러진다.지난 27일 대한축구...
권은비, 끈 하나에 의지한 파격 옆태…아슬아슬 볼륨감
권은비, 끈 하나에 의지한 파격 옆태…아슬아슬 볼륨감
권은비가 완벽한 미모와 몸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22일 권은비는 개인 계정을 통해 별다른 멘트 없이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 이날 권은비는 타이베이 첫 단독 팬미팅을 마친 뒤 비...
조예린, 화끈 비키니 몸매 '숨멎'
'치어리더계 글래머 1등' 조예린, 화끈 비키니 몸매 '숨멎'
조예린 치어리더가 아찔한 순백 비키니 자태를 자랑했다.조예린 치어리더는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보라카이의 한 리조트 수영장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사진 속 조예...
박봄, 얼굴 만한 모자 쓰고 활짝…물 오른 미모도 반짝
박봄, 얼굴 만한 모자 쓰고 활짝…물 오른 미모도 반짝
그룹 투애니원(2NE1) 박봄이 밝은 얼굴로 근황을 전했다.최근 박봄은 소셜 계정에 "메리크리스마스 #2ne1 #2ne1bom #박봄 #bompark"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
  • 스포츠
  • 연예
1/4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