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인터뷰] 적장도 인정했다...‘베이비 헐크’ 하윤기의 폭풍 성장
출처:스포츠월드|202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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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집중하겠습니다.”

프로농구 KT 하윤기의 기세가 매섭다.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2경기에서 평균 35분 52초를 뛰면서 21.0득점 8.0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두 경기뿐이지만 공수에서 확실히 존재감을 보여준다.

◆ 적장도 인정했다

하윤기는 2021 한국농구연맹(KBL) 신인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첫 시즌부터 50경기를 소화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시즌에는 51경기 평균 15.3득점을 기록하며 기량발전상(MIP)과 수비 5걸에 선정됐다. 성장을 인정받았다. 하윤기는 “1년 동안 전투적으로 임하려는 자세가 달라졌다. 중거리 슛 시도도 많이 늘었다. 팀원들이 찬스를 잘 봐줘서 마무리 능력이 좋아졌다”고 23일 돌아봤다.

적장도 인정했다. 전희철 SK 감독은 “(하)윤기는 이제 잘 막아야 한다. 잘하더라. 수비 타이밍도 뺏을 줄 알고 신경 써야 하는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송영진 KT 감독은 “이제 무리하지 않는다. 저번 시즌보다 슛 거리가 더 길어진 것 같다. 예전에는 골 밑으로 몰리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제는 넓어지면서 활약할 수 있는 상황이 많아졌다”고 기뻐했다.

급성장하며 상대 견제도 심해졌다. KT에서 외국인 선수와 함께 가장 경계 대상으로 꼽힌다. 하윤기는 “상대가 저한테 바짝 붙는 느낌이 든다. 일대일 상황에선 상대 수비를 제칠 줄도 알아야 하는데 아직 능력이 부족하다. 상대에 따라서 다양한 공격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이어 그는 “비시즌에 대표팀에 있다 보니 패턴을 다 못 외웠다. 경기 중에 한 번씩 흐름을 끊을 때가 있는데 제대로 숙지해야 한다”고 짚었다.

◆ KBL을 대표하는 센터로

이젠 한국 농구를 이끌어갈 차세대 센터로 평가받는다. 하윤기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뽑혀 항저우를 다녀왔다. 이후 발목 부상으로 인해 KBL 컵대회에 결장했다. 그는 “컨디션은 좋다. 발목 통증은 참을 만 하다. 뛰는 데 지장은 없다”고 전했다.

아시안게임에서 국제무대를 경험하면서 한층 성장했다. 하윤기는 “아시안게임에 나가보니 키도 큰데 빠르고 힘 좋은 선수들도 많았다”면서 “센터들도 3점슛을 다 던지더라. 아직 저는 3점슛은 무리다. 하지만 조금씩 연습하면서 장착해야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다”고 웃었다.

다시 한 번 최고를 겨냥한다. 수비 5걸을 넘어 베스트 5를 바라본다. 하윤기는 “이제 두 경기했다. 출발은 좋다”면서 “계속 더 집중하도록 하겠다. 베스트 5를 받을 수 있게 노력해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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