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 국내
'쌀딩크' 박항서가 그리운 베트남 "U-23부터 A대표팀까지 모두 쇠퇴"
출처:스포티비뉴스|2023-10-21
인쇄





한국에 진 게 충격은 아니다. 당연히 패하는 경기였지만 어느정도 저항은 해주길 바랐다. 그랬기에 6골 차의 대패에 베트남이 좌절하고 있다.

필립 트루시에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지난주 한국을 찾아 호된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클린스만호와 A매치 평가전에서 0-6으로 졌다. 베트남이 우러러보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정우영(슈투트가르트) 등 유럽파들이 맹활약한 한국에 연신 골망이 출렁였다.

베트남은 한국에 완전히 압도됐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오르고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에서는 8강에 오르기도 했었다. 내심 탈 동남아시아라 생각하며 아시아 상위권과 나란히 하려 했으나 한국과 격차는 컸다.

아무리 베트남이라도 6골 차 패배는 익숙하지 않다. 베트남 매체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은 역대 세 번째로 6골 차 패배를 경험했다. 전력이 올라왔다고 생각했기에 한국전을 통해 경쟁력을 확인하려 했으나 한숨만 늘었다.





베트남은 올해 1월 박항서 감독과 5년 동행을 마무리했다. 긴 시간 베트남 A대표팀부터 23세 이하(U-23) 대표팀까지 아울렀던 박항서 감독은 대단한 성과를 냈다. 부임 첫해 U-23 아시안컵 준우승을 시작으로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컵 우승,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위 등으로 기대감을 키웠다. 이후에도 놀라운 성과를 매년 보여주면서 베트남에 큰 자신감을 안겼다.

박항서 감독이 떠나고 2002 한일월드컵에서 일본을 맡아 16강에 진출시켰던 트루시에 감독이 후임으로 앉았다. 베트남을 한 단계 더 높이 올리겠다고 다짐했으나 10월에만 중국(0-2), 우즈베키스탄(0-2), 한국에 내리 패했다. 3경기 동안 무득점 10실점이라는 실망스런 성적표를 냈다.

불만이 한둘이 아니다. 베트남 언론 ‘은구오이 라오 동‘은 "베트남이 한국에 지면서 걱정이 커졌다. 0-6의 스코어는 거의 8년 만에 당한 큰 패배"라며 "트루시에 감독이 구축하는 선수 선발 방식과 전술에 의구심이 집중된다"고 했다.





매체는 "박항서 감독은 역습 수비 스타일로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 아시아 최고의 팀과 대등하게 경쟁했다"며 "트루시에 감독은 베트남이 공을 소유하고 적극적으로 공격하는 방식으로 바꾸겠다고 했다. 베트남 선수들이의 기량이 향상됐다고 봤지만 부진했고, 전술도 효율성이 낮았다"고 바라봤다.

급기야 "현재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 시절에 비해 U-23 대표팀부터 A대표팀까지 전반적으로 만히 쇠퇴했다는 여론"이라고 불만을 표했다. 대표 선발이 의아한지 "트루시에 감독이 이번에 발탁한 선수들의 신장과 체력 모두 선배들에 비해 열악하다. 이들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은 물론 내년 아시안컵 본선에 출전할 자격이 아직 안 보인다"고 꼬집었다.





한편 트루시에 감독은 한국전이 끝나고 "최고 수준의 팀과 경기해 결과가 따르지 않았다. 한국은 좋은 팀이다. 우리는 팀을 새로 만드는 과정을 밟고 있다. 월드컵을 준비 중이다. 오늘 결과가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 야구
  • 농구
  • 기타
"다저스로 간다면…마무리 아니어도 좋다" FA 시장 나온 84세이브 투수 왜?
[NBA] '공격 명가' GSW 출신 코치의 마법... 득점 20위→1위로 변신
메이저리그 통산 84세이브를 거둔 우완 투수 폴 시월드(34)가 FA 시장에 나왔다. LA 다저스라면 마무리 보직을 고집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시월드는 지난 14일(이하 한...
김하성 행운까지 따르나, FA 유격수 최대어 될 수 있다고?…아다메스 계약에 달렸다
“뒤에서 열심히 응원할 것” 아버지 박성배 전 코치가 1순위 아들 박정웅에게
김하성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톱20' 안에 드는 FA 대어로 꼽힌다. 유격수 중에서는 윌리 아다메스에 이어 2위고, 두 선수가 유격수 보강을 필요로 하는 팀에 적합한 수준급 인재...
[단독] '굿바이 엘리아스' SSG, 새 외국인 투수로 한국계 화이트 영입
우리은행 김단비, 여자프로농구 1R MVP…통산 13번째, 하나은행 고서연 생애 첫 MIP[오피셜]
SSG 랜더스가 새 외국인 투수로 한국계 오른손 미치 화이트(30)를 영입한다.본지 취재 결과, SSG는 2025시즌 새 외국인 투수로 화이트를 낙점, 계약 발표 초읽기에 들어갔다...
태연, 파격노출+스모키 메이크업.. 분위기 깡패
태연, 파격노출+스모키 메이크업.. 분위기 깡패
가수 태연이 파격노출과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남다른 분위기를 선보였다.11월 14일, 태연이 개인 소셜 미디어 계정에 “letter to myself 11/18”라는 문구와 함께 ...
'놀라운 볼륨감' 넘사벽 글래머 몸매 뽐낸 전 걸그룹 멤버
'놀라운 볼륨감' 넘사벽 글래머 몸매 뽐낸 전 걸그룹 멤버
걸그룹 브레이브걸스와 브브걸 멤버로 활동했던 유정(남유정)이 과감한 비키니 자태를 드러냈다.유정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발리에서 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여러 장 공개...
‘핫아이즈’ 김아영, 누드톤 원피스로 섹시美 추가
‘핫아이즈’ 김아영, 누드톤 원피스로 섹시美 추가
배우 김아영이 누드톤 원피스로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했다.김아영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행 중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사진 속 김아영은 숙소 침대에서 다양한 포즈를 취...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