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켓 박살·악수 외면’ 권순우 동메달 확보…“태국분들께도 죄송”
출처:동아일보|2023-09-28
인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단식 경기에서 패한 뒤 라켓을 내리치고 상대 선수의 인사도 거부해 논란이 일었던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26·당진시청)가 복식 동메달을 확보한 뒤 다시 고개 숙여 사과했다.

27일 권순우는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테니스 남자 복식 8강전에 홍성찬(26·세종시청)과 조를 이뤄 출전해 하자와 신지-우에스기 가이토(일본) 조를 2-0(6-2 6-4)으로 이겼다.

동메달을 확보한 권순우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최근 불거진 비매너 논란에 대해 다시 한번 고개 숙였다. 그는 “단식 2회전 경기 후 성숙하지 못하고, 불필요한 행동을 했다”며 “크게 실망하셨을 국민 여러분과 태국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사과했다.

세계랭킹 112위인 권순우는 지난 25일 단식 2회전에서 세계랭킹 636위 카시디트 삼레즈(태국)에게 1-2(3-6 7-5 4-6)로 패했다.

패배 직후 화를 참지 못한 권순우는 라켓을 바닥에 내리쳤다. 상대 선수가 악수를 청해도 거부하고 경기장을 떠났다.

이후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권순우는 경기 이튿날 태국 선수단을 찾아 직접 사과하고 자필 사과문을 냈다.

권순우는 이날 “저의 행동으로 삼레즈 선수도 매우 불쾌했을 텐데 그 부분에 대해서도 다시 사과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경기 도중 삼레즈가 먼저 시간을 끄는 비매너 플레이를 했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선 “경기 중에는 그 정도 판단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제가 흥분한 결과”라며 “제가 실력으로 졌고, 상대 선수의 행동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제 행동으로 인해 여러분이 실망하신 것이므로 죄송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말이 없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와 관련해선 “오늘은 단식이 아니라 복식이기 때문에 최대한 안정적으로 하려고 했다”며 “파트너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경기에 최대한 집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찬이가 단식에서 꼭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 열심히 응원할 것”이라며 “복식 경기가 남았는데 어떤 상대가 됐든 4강이든, 결승이든 우리가 최고라는 생각으로 절대 진다는 생각 없이 금메달을 따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권순우-홍성찬 조는 28일 사케스 미네니-람쿠마르 라마나탄(인도) 조와 결승 진출을 놓고 4강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 축구
  • 야구
  • 농구
[DFB-포칼 프리뷰] 유니온 베를린 VS FC 바이에른 뮌헨
[DFB-포칼 프리뷰] 유니온 베를린 VS FC 바이에른 뮌헨
[유니온 베를린의 유리한 사건]1.유니온 베를린은 이날에 지리적 우위를 점합니다. 유니온 베를린은 이날에 진출권을 획득하도록 하겠습니다.2.미드필더 라니 케디라 선수가 지난 FC ...
[코파 이탈리아 프리뷰] 인터밀란 VS 베네치아 FC
[코파 이탈리아 프리뷰] 인터밀란 VS 베네치아 FC
[인터밀란의 유리한 사건]1.인터밀란은 이날에 지리적 우위를 점합니다. 인터밀란은 이날에 꼭 전력을 다해 승리를 거두겠습니다.2.인터밀란은 며칠 전 AC 피사 1909와 원정에서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프리뷰] 번리 FC VS 크리스탈 팰리스 FC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프리뷰] 번리 FC VS 크리스탈 팰리스 FC
[번리 FC의 유리한 사건]1.공격수 지안 플레밍 선수가 올 시즌 리그 10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었습니다.[크리스탈 팰리스 FC의 유리한 사건]1.크리스탈 팰리스 FC는 현재 랭...
'아찔한 레드 컬러' 수영복 자태 뽐낸 베이글 치어리더
'아찔한 레드 컬러' 수영복 자태 뽐낸 베이글 치어리더
치어리더 천소윤이 강렬한 수영복 자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천소윤은 자신의 SNS에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사진 속 그는 핫한 레드 컬러의 수영복을 입고 다양한 포즈를 취했다...
이지아, 47세 안 믿겨…탄탄 복근+쭉 뻗은 레깅스
이지아, 47세 안 믿겨…탄탄 복근+쭉 뻗은 레깅스
연기자 이지아가 건강미 넘치는 자태를 뽐냈다.이지아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외 여행지에서 찍은 일상 사진을 여러장 공개했다. 그는 슈퍼마리오를 테마로 한 놀이공원에서 머리띠를...
"너무 크고 무거워...수술도 못해" 가슴 고민 고백한 글래머 테니스 선수
일본 여자 프로 테니스 선수 소노다 아야노(30)가 자신의 SNS를 통해 가슴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소노다는 "지금까지 가슴에 대해 이야기한 적은 없었지만, DM도 오고 여성분들...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