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눈물의 기권’ 딛고… 우슈 서희주의 라스트 댄스
출처:국민일보|202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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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주(29·전남우슈협회)가 중국 항저우에서 마지막 아시안게임 무대에 도전한다. 5년 전 경기 직전 뜻밖의 부상으로 눈물을 흘리며 기권했던 그는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겠다는 목표를 이루고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서희주는 27일 항저우 샤오산 구아리 체육관에서 열리는 우슈 투로 여자 장권 부문 경기에 출전한다. 서희주는 검술 창술 등 세부 종목에 나선다. 두 종목의 점수를 더해 메달색이 결정된다.

서희주는 우슈 체육관장이었던 아버지의 권유로 일곱 살 때 입문했다. “우슈를 배우고 싶다”고 말한 뒤에는 아버지의 혹독한 지도가 이어졌다고 한다.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는 한 번도 빼놓지 않고 아시안게임에 계속 도전했다. 2014년 인천 대회 때는 동메달을 따 자신의 존재를 널리 알렸다.

하지만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선 눈물을 펑펑 쏟았다. 경기 전 몸을 풀다가 5분을 남기고 왼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됐다. 당시 서희주는 “너무 시합에 나가고 싶어 통증도 못 느꼈다”고 말했었다.



서희주는 이후 두 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금메달의 꿈은 놓지 않았다. 원래 계획했던 은퇴도 미뤘다. 서희주는 “경기 직전 부상으로 기권했던 순간이 아직도 생생할 정도로 충격과 아쉬움이 컸다”고 말했다. 그의 또 다른 목표는 메달색을 바꿔 비인기 종목인 우슈를 더 알리는 것이다. 서희주는 “우슈를 널리 알린 멋진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다. 우슈는 올림픽 정식종목이 아니다. 아시안게임은 서희주가 자신의 기량을 제대로 펼 보일 수 있는 최고의 무대다.

서희주는 항저우에서 생애 네 번째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그의 마지막 아시안게임 도전은 이날 하루 만에 끝난다. 단 하루를 위해 5년을 기다리며 무술을 연마했다.

우승은 물론 후회 없이 경기를 마치는 게 목표다. 서희주는 “그동안 준비한 것들을 모두 보여드리고 싶다”며 “‘라스트 댄스’인 만큼 멋진 경기로 5년 전의 서러움을 시원하게 날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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