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 포커스] ‘연봉 이슈+원정 첫 승리’ 전북의 굴욕, 광주 사냥 성공이 ‘씁쓸한 이유’
- 출처:스포탈코리아|2023-09-25
- 인쇄
전북현대가 오랜만에 승리를 거뒀지만,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전북현대는 지난 24일 오후 2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치러진 광주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1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북은 결과가 중요했다. 정확하게 말하면 승리가 필요했다. 최근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면서 자존심을 구기고 있었다.
특히, 상상하기 힘든 파이널 B가 현실로 다가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었기에 부진 탈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절실했다.
전북은 지난 20일 안방에서 열린 킷치 SC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F조 1차전에서 2-1로 승리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이 위안이었다.
전북은 광주 원정에서 이렇다 할 힘을 쓰지 못했다. 주도권을 일찌감치 내준 후 맥을 추지 못했다.
상황은 좋지 않았다. 백승호, 박진섭, 송민규, 박재용, 김정훈이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기존 이동준 등에 이어 한교원, 보아텡 등 부상자 명단에 올라 제대로 된 전력 구성이 힘들었다.
전력 공백이 있다고는 하지만, 전북은 너무 무기력했다. 전술의 세밀함이 떨어졌다. 약속된 플레이가 보이지 않았고 우왕좌왕하는 등 짜임새 있는 광주와 비교됐다.
전북은 광주를 상대로 득점을 뽑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임팩트가 떨어지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행운이 따랐다. 전북은 후반 27분 문전에서 안현범이 연결한 슈팅이 광주의 두현석을 맞고 자책골을 끌어냈다.
이후 전북은 광주의 공세를 잘 차단했고 실점 없이 1-0 리드를 지켜내면서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승리는 축하받아 마땅하지만, 전북의 이번 광주 사냥 성공은 씁쓸함을 남겼다. 어쩌면 굴욕만 확인했다.
전북은 단 페스레스쿠 감독 부임 초반 결과를 챙기면서 순항하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하지만, 허니문이 끝난 후 추락했다.
페트레스쿠 감독 체제의 전북은 상대에게 간파당했고 힘을 쓰지 못했다. 이후 전술과 운영에서 유연성이 필요했지만, 발휘되지 않았고 고개를 숙였다.
전북이 광주를 상대로 승점 3점을 획득하면서 페트레스쿠 감독 체제에서 처음으로 원정에서 승전고를 울리게 됐다.
전북은 경기 후 광주의 이정효 감독으로부터 일침을 맞기도 했다.
이정효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전북의 수비 축구를 예상했다”면서 “페트레스쿠 감독님의 연봉이 얼마인가?”라고 질문했다.
이어 “광주가 3위다. 인정한다는 뜻 아니겠나. 아쉬운 경기지만 그만큼 우리의 가치가 올라간 것 같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전북이 아시안게임 대표팀 차출, 연이은 부상으로 제대로 된 전력을 꾸리기 어려운 상황인 걸 이해하지만, 그래도 경쟁력이 있는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는데 극단적인 수비 축구를 선보인 부분을 꼬집은 것으로 보여진다.
광주는 전북보다 선수단, 시설, 인프라 등에서 열악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끈끈한 축구와 함께 이번 시즌 승격 돌풍을 일으키고 있기에 이해할 수 있는 발언이라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페트레스쿠 감독 체제에서의 원정 첫 승과 연봉과 관련한 일침까지. 전북은 승리했음에도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 최신 이슈
- "'K리그 러브콜' 린가드는 다 계획이 있구나" 포그바, 유벤투스와 계약 해지→FA로 풀렸다…어느 리그든 '가능'|2024-11-16
- 손흥민-이강인, 대표팀 이어 소속팀 동료되나…토트넘, PSG에 매각 계획|2024-11-16
- 린가드도 혀 꼬인 수능 영어 "이걸 어떻게...?"→ "우리가 지금 딱 니 기분이야" 팬 반응까지 '흥미'|2024-11-16
- 역시 톱시드! 한국·일본·이란 무패행진 조 선두→조기 본선행 가능성 UP|2024-11-16
- “곧 돌아올게요” 조규성의 한 마디, 미트윌란이 공개한 ‘재활하는 조규성의 하루’|2024-11-16
- 야구
- 농구
- 기타
- "다저스로 간다면…마무리 아니어도 좋다" FA 시장 나온 84세이브 투수 왜?
- 메이저리그 통산 84세이브를 거둔 우완 투수 폴 시월드(34)가 FA 시장에 나왔다. LA 다저스라면 마무리 보직을 고집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시월드는 지난 14일(이하 한...
- 김하성 행운까지 따르나, FA 유격수 최대어 될 수 있다고?…아다메스 계약에 달렸다
- 김하성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톱20' 안에 드는 FA 대어로 꼽힌다. 유격수 중에서는 윌리 아다메스에 이어 2위고, 두 선수가 유격수 보강을 필요로 하는 팀에 적합한 수준급 인재...
- [단독] '굿바이 엘리아스' SSG, 새 외국인 투수로 한국계 화이트 영입
- SSG 랜더스가 새 외국인 투수로 한국계 오른손 미치 화이트(30)를 영입한다.본지 취재 결과, SSG는 2025시즌 새 외국인 투수로 화이트를 낙점, 계약 발표 초읽기에 들어갔다...
- 오또맘, 전신 레깅스 입고 댄스…적나라한 볼륨 몸매
- 인플루언서 오또맘이 글래머 몸매를 자랑했다.오또맘은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또 수험생 시절이 생각나네요. 수능 끝나고 제일 가고 싶었던 곳이 클럽이었음. 그래서 그런가...
- 태연, 파격노출+스모키 메이크업.. 분위기 깡패
- 가수 태연이 파격노출과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남다른 분위기를 선보였다.11월 14일, 태연이 개인 소셜 미디어 계정에 “letter to myself 11/18”라는 문구와 함께 ...
- '놀라운 볼륨감' 넘사벽 글래머 몸매 뽐낸 전 걸그룹 멤버
- 걸그룹 브레이브걸스와 브브걸 멤버로 활동했던 유정(남유정)이 과감한 비키니 자태를 드러냈다.유정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발리에서 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여러 장 공개...
- 스포츠
- 연예
- 포르투갈 5:1 폴란드
- [IMISS] Vol.575 모델 Angela00
- [XiuRen] Vol.4013 모델 Xing Meng
- 홍명보호, 쿠웨이트 3-1 완파하고 4연승…터졌다 손흥민 50호골
- 쿠웨이트 전 앞둔 태극전사들 공식훈련
- No.9150 潘多拉哦 Pandora
- 토트넘 홋스퍼 1:2 입스위치 타운
- 라요 바예카노 1:3 UD 라스팔마스
- [XiuRen] Vol.5030 모델 Ge Zheng
- [IMISS] Vol.742 모델 LindaLin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