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깨려고 보스턴이 이걸로 ‘특훈’까지 했다… 이게 그렇게 무서웠을까
- 출처:스포티비뉴스|2023-09-20
- 인쇄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홈구장인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보스턴과 경기에 선발 등판해 결과적으로는 팀의 3-2 승리에 공헌했다. 비록 자신은 승리투수 요건이 없었지만, 경기 초반 보스턴의 맹공을 실점 없이 막아내며 팀의 리드를 지킬 수 있었다.
류현진의 이날 피칭이 압도적인 건 아니었다. 4⅔이닝 동안 안타 6개를 맞았고, 장타도 2개 끼어 있었다. 또한 볼넷도 2개를 허용했다. 그러나 현지 언론에서 극찬을 마다하지 않은 빼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버텼다. 특히 2회와 3회 맞이한 2,3루 위기에서 단 1실점도 하지 않은 건 하이라이트였다.
류현진 자신의 능력이 우선적으로 빛났다. 다양한 구종을 정교한 코스에 던지며 많은 빗맞은 타구를 유도했다. 주자가 있을 때 외야 뜬공이 제법 있었지만 대다수 안타 확률이 크게 떨어지는 높이 뜬공이었다. 비거리도 길지 않았다.
여기에 수비수들의 도움, 그리고 5회 자신을 구원한 가르시아의 도움까지 받으며 무실점 경기를 했다. 고전에도 불구하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2.93에서 2.62로 내려갔다.
토론토는 류현진이 위기 속에서도 실점하지 않고 버틴 덕에 초반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고, 2-2로 팽팽하게 경기가 이어진 가운데 채프먼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직전 텍사스와 홈 4연전에서 모두 지며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폭락했던 토론토지만, 보스턴 3연전을 싹쓸이하며 가능성을 되살렸다. 공교롭게도 토론토가 연승을 하는 사이 와일드카드 레이스 경쟁자들이었던 텍사스와 시애틀이 연패에 빠져 순위표가 다시 뒤집혔다.
류현진이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으나 나름대로 큰 임무를 잘 수행했던 것이다. 그런데 캐나다 스포츠 네트워크이자 토론토 주관 방송사인 ‘스포츠넷’의 베테랑 해설가 벅 마르티네스는 이날 경기 중 하나의 재미있는 사연을 소개했다. 바로 원정팀 보스턴의 특별한 타격 훈련이었다. 보스턴 선수단이 일반적으로는 잘 보기 힘든 특별한 장비를 통해 타격 훈련을 하고 있었던 것이 마르티네스의 눈에 들어온 것이다.



마르티네스가 본 장비는 바로 슬로우 커브를 투구하는 피칭 머신이었다. 보통 피칭 머신은 빠른 공의 속도 조절만 가능했다. 그러나 요즘에는 변화구 비슷하게 던질 수 있는 피칭 머신도 계속 개발되며 선수들의 타격 훈련을 돕고 있다. 마르티네스는 “어제부터 보스턴이 슬로우 커브를 던지는 머신과 연습을 했다”고 증언했다.
보스턴이 노리는 건 명확했다. 17일과 18일 토론토 선발은 우완 크리스 배싯과 좌완 류현진으로 이어졌다. 그런데 두 선수 모두 커브, 그것도 느린 커브를 던진다. 배싯은 올해 전체 구종 구사 비율에서 커브가 12.4%다. 평균 구속은 시속 70.6마일(113.6㎞)로 느린 편이다. 류현진은 한술을 더 뜬다. 올해 커브 구사 비율은 17.6%, 평균 구속은 68.7마일(110.6㎞)이다. 리그에서 류현진보다 느린 커브를 던지는 선수는 없다.
즉, 두 선수의 커브에 대비해 슬로우 커브 피칭 머신까지 가져다놓고 훈련을 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효과는 있었을까. 나름 있다는 게 마르티네스의 분석이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류현진의 커브 피안타율은 0.219에 불과했고, 특히 2S 이후 커브 피안타율은 0.100까지 떨어졌다. 팔꿈치 수술 후 체인지업과 커터의 감각이 확실히 돌아오지 않은 류현진에게 폭포수처럼 떨어지는 커브는 생명줄이었다. 그런데 보스턴 타자들은 이날 이를 제법 잘 노렸다. 당장 2회 무사 1루에서 듀발이 커브를 아주 정확한 타이밍에 잡아 당겨 좌익수 옆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쳤다.
3회에도 맥과이어 또한 커브를 하드히트 안타로 만들어내기도 했다. 마르티네스는 듀발에 대해 “커브볼을 받아 쳐 좌익선상 안에 떨어뜨렸다”고 했고, 맥과이어에 대해서는 “아주 좋은 (방망이) 스팟에 맞혔다”고 했다. 마르티네스는 “맥과이어가 또 다른 커브 상대 하드히트를 만들어냈다. 듀발도 커브를 쳤고, 맥과이어도 그랬는데 스토리도 (커브를 쳐) 강한 타구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류현진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체인지업의 구사 비율을 조금 더 가져가며 이를 노련하게 피해갔다. 류현진의 이날 구종별 구사 비율은 포심 45%, 체인지업 23%, 커브 16%로 평균에 비해서는 커브 비율이 조금 줄었다. 커브 구속은 62.3마일(100.3㎞)에서 71.5마일(115.1㎞)사이에서 움직였고 평균은 68.5마일(110.2㎞)었다. 헛스윙 비율은 33%, 존에 들어오는 비율은 69%였다. 평소보다 존에 많이 들어왔는데 보스턴 타자들도 나름대로 공략법을 가지고 들어왔다.
류현진과 보스턴의 ‘커브 대전’은 결과적으로 류현진의 약우위, 혹은 무승부로 끝났다. 이런 에피소드는 이제 다른 팀들도 류현진의 커브를 경계하기 시작했다는 증거로 충분하다. 그만큼 류현진의 커브가 올해 맹위를 떨치고 있다. 포심 구속은 회복되지 않았으나 70마일대의 체인지업, 그리고 60마일대까지 속도를 떨어뜨린 커브를 잘 섞어 승승장구하고 있다. 나이를 먹는 줄 알았던 류현진이 오히려 진화하고 있다.
- 최신 이슈
- ‘불후의 명곡’에서 은퇴의 변 황재균 “초라하게 물러나긴 싫었다”|2026-01-11
- 다저스 프레디 프리먼, WBC 불참 선언…캐나다 야구대표팀 비상|2026-01-11
- "한국 가면 그게 좋다" 더블A 수준 혹평도 무색, 독립리그 갈 뻔하다 MVP…왜 자꾸 성공 사례 나오나|2026-01-10
- '코끼리’ 김응룡 전 감독까지 나섰다…충북 돔구장, 이제 진짜 판 커진다|2026-01-10
- 하루가 멀다하고 내야수 영입설…결국 송성문도 ‘김혜성의 길’?|2026-01-09
- 축구
- 농구
- 기타
- [이탈리아 세리에 A 프리뷰] 제노아 CFC VS 칼리아리 칼초
![[이탈리아 세리에 A 프리뷰] 제노아 CFC VS 칼리아리 칼초](//uimg.7mkr.com//data/newsicon/20260111/0522376kx_v1t4cy1768123357265019.jpg)
- [제노아 CFC의 유리한 사건]1.제노아 CFC는 현재 3승7무9패 승점 16점으로 17위에 있지만 18위팀(강등권)보다 승점 3점차로 앞서 있습니다. 제노아 CFC는 이날에 지리...
- [이탈리아 세리에 A 프리뷰] 인터밀란 VS SSC 나폴리
![[이탈리아 세리에 A 프리뷰] 인터밀란 VS SSC 나폴리](//uimg.7mkr.com//data/newsicon/20260111/041236xaeegp8b5h1768119156292305.jpg)
- [인터밀란의 유리한 사건]1.인터밀란은 현재 14승4패 승점 42점으로 1위에 있지만 2위팀보다 승점 3점차로 앞서 있습니다. 인터밀란은 이날에 1위 굳히기에 나서기 위해 꼭 승점...
- [독일 분데스리가 프리뷰] FC 바이에른 뮌헨 VS VfL 볼프스부르크
![[독일 분데스리가 프리뷰] FC 바이에른 뮌헨 VS VfL 볼프스부르크](//uimg.7mkr.com//data/newsicon/20260111/0401309nrx_p9mf31768118490735974.jpg)
- [FC 바이에른 뮌헨의 유리한 사건]1.공격수 해리 케인 선수가 울 시즌 리그와 컵대화에서 20골을 터뜨렸습니다.2.공격수 루이스 디아즈와 미드필더 마이클 올리세 선수가 울 시즌 ...
- 송민교 키움 히어로즈 치어리더 직캠 20250928 cheerleader Minkyo Song fancam
- ぷるぷる可愛い先發打序!! 丹丹 Fubon Angels #台湾チア #cheerleader 2025/7/30 臺北大巨蛋【台湾チアTV】
- 이서윤 치어리더 배정대응원가 레이디위즈 250511 #cheerleader
- 정희정 KT 위즈 치어리더 직캠 20250418 Cheerleader Heejung Jung fancam
- 김진아 KT 위즈 치어리더 직캠 20250507 CHEERLEADER JIN-A KIM FANCAM
- 한화이글스 박세아 치어리더 공연 치맛바람 220403 4k
- 조이, 눈 오는 날씨에도 가벼운 옷차림…크롭톱에 드러난 가녀린 허리

- 레드벨벳 조이가 청량한 미모를 자랑했다.지난 10일 조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눈사람 모양 이모지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에는 눈 내리는 야경 속에서 가벼운 옷차...
- 황보, 딱 붙는 테니스 복장에 감출 수 없는 볼륨감…건강美 넘치는 글래머

- 황보가 건강미 넘치는 몸매를 자랑했다.10일 황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HAPPY NEW YEAR"라며 "나와 테니스 함께한 친구들 늘 고맙고 감사합니다! 2026도 당신들과 함...
- 심으뜸, 운동으로 완성한 비키니 자태는 이렇구나 "54kg Bulky Girl"

- 심으뜸이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를 과시했다.지난 10일 심으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하와이 여행 중인 모습을 게재했다. 그는 하와이 여행 중에도 운동과 러닝을 꾸준히 ...
- 스포츠
- 연예
맨체스터 시티 10:1 엑서터 시티 FC
[XiuRen] Vol.10094 모델 Jin Yun Zhen Na
[XiuRen] Vol.10557 모델 Yun Ying Luo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3:3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YouMi] Vol.1010 모델 Jiao Chuan JC
[XiuRen] Vol.9916 모델 Yi Yi Moon
xingyan-vol-250-清妙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1:2 레알 마드리드
xiuren-vol-9636-唐翩翩
[XiuRen] No.8168 桃妖夭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