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선수권 뒤흔든 한국 배드민턴 왜 강해졌나…'뜨는 해' 안세영+김학균 감독 체제의 준비된 조화
- 출처:스포츠조선|2023-08-30
- 인쇄
한국 배드민턴이 최근 열린 ‘2023년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에서 깜짝 놀랄 성적을 달성했다. 금메달 3개(여자단식, 남자-혼합복식), 동메달 1개(여자복식)로 이 대회 출전 사상 최고 성적을 거두고 29일 금의환향했다. 2010년대 초반까지 얻었던 ‘올림픽-아시안게임 효자 종목‘의 명성을 회복할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공교롭게도 김학균 대표팀 감독(52)이 작년 말 새로 지휘봉을 잡은 이후 나타난 ‘괄목상대‘다.
김 감독은 "준비된 결과"라고 말한다. 이번 ‘쾌거‘의 주역들은 갑자기 등장한 ‘혜성‘이 아니다. 5∼10여년간 태극마크를 달고 검증받은 자원들이다. 그들의 숨겨진 장점과 성장 페이스를 최대한 끌어내는 게 감독-코치의 몫이었다. 김 감독은 대표팀 코치는 물론, 주니어대표팀 감독을 오랜 기간 지낸 터라 현 국가대표의 어린 시절 장·단점을 누구보다 잘 알았다. 주니어대표팀을 이끌면서 습관이 된 까닭에 분석·정리, 문서 작업과 단계적 프로그램 작성에 능한 김 감독은 성인대표팀에서도 그대로 적용해 맞춤형 훈련을 일일이 계획했다.
여기에 철저한 역할 분담을 맡겼다. 한동성(남자복식) 김상수(혼합복식) 정훈민(남자단식) 이경원(여자복식) 성지현 코치(여자단식) 등 종목별 전담 ‘기술자‘를 영입했다. 실업·학교팀 현역 지도자, 국가대표 에이스 출신들로 꾸려진 이들 코치진은 현역 시절 김 감독의 절친 후배-제자들이어서 궁합이 잘 맞았다. 김 감독은 "주니어 선수 발굴하는 것도 아니고, 검증된 국가대표를 마구 돌린다고 발전하는 게 아니다. 각자의 장점을 극대화하도록 코치들과 머리를 맞대야 하는데 한 개를 말하면 열 개를 알아서 해주는 코치들이 고맙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세계랭킹 1위 안세영(21·삼성생명)은 선수로서 반짝 뜨는 해가 됐다. 이번 세계선수권 결승 상대였던 카롤리나 마린(30·세계 6위·스페인)을 비롯해 천위페이(25·세계 3위·중국), 타이쯔잉(29·세계 4위·대만), 야마구치 아카네(26·세계 2위·일본) 등 경쟁자들은 서서히 내려가는 단계다. 레전드 방수현(51)이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을 따는 등 꽃을 피웠을 때가 20대 초·중반이었다.
여기에 치열한 내부 경쟁을 유도한 것도 효과를 봤다. 김 감독이 부임한 이후 백하나(23·MG새마을금고)-이소희(29·인천국제공항)조를 새로 출범시켰다. 기존 2개조로 매너리즘에 빠졌던 여자복식에 선의의 경쟁심을 자극했다. 백하나-이소희가 세계랭킹 2위까지 치고 올라가자 세계 6위였던 김소영(31·인천국제공항)-공희용(27·전북은행)이 세계 3위로 따라붙으며 새 2강 체제를 형성했다.
남자복식에서도 치열한 내부 경쟁 효과를 보고 있다. 이번 세계선수권 정상에 오른 서승재(26)-강민혁(24·이상 삼성생명)은 최솔규(28·요넥스)-김원호(24·삼성생명·세계 15위)와 경쟁하는 과정에서 세계랭킹을 10계단 이상 끌어올려 4위까지 자리했다. 남자복식이 세계 5위 안에 든 것은 이용대 은퇴 이후 8년 만에 처음이다. 특히 서승재는 채유정(28·인천국제공항)과의 혼합복식서도 우승, 2관왕에 오르며 한동안 침체기였던 남자복식을 살려내고 있다. 이용대 은퇴 이후 변변한 후계자가 없어 한동안 ‘찬밥‘ 신세였던 것이 오히려 동기부여가 됐다. 서승재는 "밑바닥에서 다시 채우고 올라왔다"고 했고, 한동성 코치는 "여자선수들에 비해 남자선수들이 부진하다는 주변 평가에 자극받았다"고 말했다.
- 최신 이슈
- 펜 대신 큐 잡고 '최연소 우승'…김영원 "당구 올인 후회 없다, 쿠드롱 기록 넘는 게 목표"|2025-01-04
- 신유빈, '천멍 빠진' 세계랭킹에서 9위 상승…복식은 1위|2025-01-04
- '생애 첫 톱 10 플레이어 격파' 폴리나 쿠데르메토바, 라이브랭킹 100위 돌파 겹경사|2025-01-03
- 피겨 국가대표 2차 선발전 개막…복귀 이해인, 명예회복 도전|2025-01-03
- IOC "바흐 위원장 사칭 SNS 계정, 고위 인사에 연락"…경계 당부|2025-01-02
- 축구
- 야구
- 농구
- ''초강수' 리버풀 "차라리 0원에 데려가라" 월클 라이트백 지킨다! '1월 이적' 불가 통보... 'FA 레알행' 유력
- 리버풀이 주축 측면 수비수를 잡기 위해 초강수를 던졌다.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26)의 레알 마드리드행은 최소 반년을 지켜봐야 할 듯하다.영국 매체 '가디언'은 4일(한국시간) ...
- 이게 1월 보스만룰 효과다…손흥민 → 바르셀로나…올모 등록 X, FA 영입만 가능 → SON에 재차 관심
- 바르셀로나가 공짜가 된 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을 영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은 4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데쿠 단장이 다니 올모의 이적 가능성...
- 베트남 신문 “태국 감독직 거절한 박항서 감독, 베트남 득점에 함박웃음”
-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의 영원한 국민영웅이었다.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축구대표팀은 2일 베트남 비엣찌에서 개최된 ‘2024 동남아시아 축구선수권(미쓰비시컵) 결승 1차전’에서 태...
- 레이싱모델 김가온 Kim gaon 경기국제보트쇼 캔암 록키 전시장 직캠 Look Book 슬랜더모델 유니폼 룩북포즈캠
- '툭하면 엔진 결함' 제주항공 재직자 경고 있었다?
- 니케 '신데렐라 유리공주 Ver.' NIKKE 'Cinderella Glass Princess' 4k60p Cosplay RZcos Yasal 코믹월드 Winter 2024
- [4K] 2024 AGF 아우터플레인 레이싱모델 민한나 #2 직캠 (2024 AGF OUTERPLANE Model Min Hanna fancam)
- 회원전용 볼륨감 넘치고 섹시하고 미모의 모델 윤설화 포즈영상(4K,가로)
- [4K] 2024 오토살롱위크 (Auto Salon Week) 레이싱모델 유리안 #3 직캠 By 푸딩포토
- 나나, 파격 속옷 화보 공개…소파에 누워 포즈
-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가 파격적인 속옷 화보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나나는 자신의 SNS에 한 브랜드와의 광고 화보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공개된 사진에서 나나는 블랙 ...
- 트와이스 모모, 눈부신 백옥 피부…인형이 따로 없네
- 그룹 트와이스 모모가 백옥 같은 피부를 뽐냈다.모모는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휴일에 입고 싶은 옷”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모모는 화이트 오프숄...
- 송지효, 과감한 속옷 화보…‘런닝맨’ 오빠들 난리나겠네
- 배우 송지효가 자신의 속옷 브랜드 화보를 공개했다.브랜드 공식 계정을 통해 게재된 화보 속 송지효는 과감한 노출부터 활동적인 그리고 편안한 느낌까지 다양한 연출을 했다.군살 없이 ...
- 스포츠
- 연예
- 발렌시아 1:2 레알 마드리드 CF
- [XiuRen] Vol.5984 모델 Jiang Zhen Zhen
- [CANDY] VOL.080 모델 Xiao Hui
- MrXgirl Love Zhou Yuxi (周于希Sandy) 2
- 오늘의 후방 (蠢沫沫chunmomo)
- [MFStar] VOL.612 樱桃小犊子
- 입스위치 타운 FC 2:0 첼시 FC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0:2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 [XiuRen] No.9476 香澄
- [XIUREN] Barbie可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