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 해외
"4실점, 불안하다" 손흥민&케인 동반 결장+스킵 멀티골 폭발! 바르셀로나 4대2 역전승
출처:스포츠조선|2023-08-09
인쇄







토트넘 에이스 손흥민(31)과 케인(30)은 동반 결장했다. 손흥민은 벤치에서 대기하다 끝났고, 케인은 원정 멤버에서 빠졌다. 선수 로테이션을 돌려 1.5군으로 나선 토트넘이 역전패했다. 후반전 막판 12분 동안 내리 세 골을 연속으로 얻어맞았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에스타디 올림피크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벌어진 FC바르셀로나와의 토르페오 주안 캄페르 경기서 2대4 역전패했다. 주안 캄페르는 FC바르셀로나의 전설적인 레전드로 그를 기리기 위해 구단에서 만든 프리시즌 매치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프리시즌을 마감했다. 네 경기에서 2승2패. 라이온시티(5대1), 샤흐타르 도네츠크(5대1)를 잡았고, 웨스트햄(2대3)와 FC바르셀로나에 졌다. 이제 토트넘은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3승1패로 프리시즌을 마감했다.

토트넘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히샬리송, 바로 뒷선에 페리시치-로셀소-솔로몬, 수비형 미드필더로 비수마-스킵, 포백에 레길론-산체스-다이어-포로, 골키퍼 비카리오를 세웠다. 손흥민 등 직전 샤흐타르 도네츠크전에서 선발 출전했던 선수들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도네츠크전서 4골을 몰아친 케인은 이번 원정에 빠졌다.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도네츠크전 때 선발로 최전방에 케인, 바로 뒷선에 손흥민-매디슨-쿨루셉스키, 수비형 미드필더로 호이비에르-사르, 포백에 우도지-벤 데이비스-로메로-에메르송 로열, 골키퍼로 비카리오를 투입했다.





바르셀로나는 4-3-1-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레반도프스키-하피냐, 바로 뒷선에 페드리, 수비형 미드필더로 더용-로메우-가비, 포백에 발데-아라우호-에릭 가르시아-쿤데, 골키퍼 테어 슈테겐이 들어갔다. 귄도안 파티 토레스 등은 벤치에서 대기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3분 만에 레반도프스키가 선제골(1-0)을 뽑았다. 하피냐의 크로스를 레반도프스키가 왼발로 차 넣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5분 하피냐의 강력한 왼발슛이 골대 위로 날아갔다. 바르셀로나가 경기 초반 볼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면서 공격을 주도했다. 반면 토트넘은 올라오는 상대 공격을 차단한 후 빠른 역습을 전개했다.

토트넘은 전반 15분 산체스의 헤더가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8분 레반도프스키의 중거리슛이 토트넘 수문장의 다이빙 선방에 가로막혔다.







두 팀은 서로 강하게 전방 압박을 가했다. 압박이 벗겨지면 바로 전방에서 좋은 슈팅 찬스가 만들어졌다. 토트넘은 전반 24분 동점골(1-1)을 뽑았다. 바르셀로나의 왼쪽 측면을 무너트린 후 가운데에서 찬스가 났다. 로셀소의 왼발슛이 골대를 맞고 나온 걸 스킵이 가볍게 오른발로 차 넣었다. 바르셀로나의 수비 라인이 너무 쉽게 무너졌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32분 아라우호를 빼고 세르지 로베르토를 교체로 넣었다. 아라우호가 몸상태의 이상을 호소했다. 토트넘은 전반 37분 스킵이 두번째 골을 터트렸다. 페리시치의 크로스를 스킵이 달려들어가며 머리로 박아 넣었다. 스킵의 집중력이 매우 뛰어난 득점 장면이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전에 중원 싸움에서 밀리면서 고전했다. 토트넘의 공격 전개를 적절히 차단하지 못했다. 좌우 측면에서 공간을 자주 내줬다.







토트넘은 전반 43분 솔로몬의 오른발슛이 바르셀로나 수문장 정면으로 향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추가시간 가비의 결정적인 헤더가 골대를 벗어나 아쉬움이 컸다. 토트넘이 전반전을 2-1로 리드한 채 마쳤다. 토트넘이 선제골을 내줬지만 스킵의 빼어난 골결정력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바르셀로나의 수비 집중력이 떨어진 전반전이었다.

후반전 초반 흐름도 전반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패스 연결이 매끄럽지 않았다. 토트넘은 공수 밸런스를 잘 유지했다. 토트넘은 후반 9분 히샬리송의 오른발 중거리슛이 골대 위로 날아갔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3분 페드리의 왼발슛이 골대를 벗어났다. 토트넘은 전반 14분 포로의 땅볼슛이 바르셀로나 수문장의 육탄방어에 막혔다.



1-2로 끌려간 바르셀로나는 후반 16분 토레스, 페냐, 귄도안, 파티, 알론소, 압데 등 대거 교체 카드를 썼다. 바르셀로나 차비 감독은 경기 분위기를 바꾸고 싶었다. 바르셀로나는 교체 이후 볼점유율을 더 높였다.

토트넘은 후반 27분 스펜스, 디바인을 교체로 넣었다. 후반 31분에는 스칼렛을 투입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5분 야말과 페르민까지 넣었다. 바로 교체 카드가 적중했다. 경기 분위기가 바로 바르셀로나 쪽으로 기울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6분 토레스가 동점골(2-2)을 뽑았다. 후방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야말이 왼발로 찔러 주었고, 그걸 토레스가 달려들어가며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바르셀로나는 후반 38분 압데의 중거리슛이 토트넘 수문장의 선방에 막혔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42분 알론소의 강력한 왼발 프리킥이 토트넘 골키퍼 비카리오의 슈퍼세이브에 무위로 돌아갔다. 토트넘은 후반 43분 사르까지 넣었다. 바르셀로나의 파상공세는 날카로웠다. 토트넘의 좌우 측면으로 계속 파고들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전 45분 파티가 역전 결승골을 뽑았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압데가 쐐기골을 터트렸다. 후반 막판, 토트넘의 수비가 와르르 무너지면서 연속 실점이 나왔다. 바르셀로나의 스피드가 빠른 선수들이 토트넘의 수비 뒷공간을 마구 파고들었다. 10여분 동안 세골을 몰아친 바르셀로나가 4대2 역전승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토트넘 선수들의 평점을 매겼다. 비카리오 5점, 포로 3점, 다이어 5점, 산체스 7점, 레길론 4점, 스킵 9점, 비수마 8점, 로셀소 7점, 솔로몬 6점, 히샬리송 5점, 페리시치 8점, 스펜서 5점, 데바인 5점을 주었다. 멀티골을 터트린 스킵이 가장 높았고, 포로가 최저 평점을 받았다. 스킵에 대해 ‘젊은 미드필더는 경기 초반 상대 움직임에 고전했지만 반전했다. 동점골을 뽑았고, 또 헤더로 두골을 완성했다‘고 평가했다. 포로에 대해선 ‘전체적으로 조용했다. 그는 상대 레반도프스키가 선제 득점할 때 그 근처에도 없었다‘고 혹평했다. 영국 매체 톡스포츠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뛴 비수마의 경기력을 호평했다. 바르셀로나 선수들을 상대로 힘있고, 볼터치도 좋았으며 패스와 압박까지 모두 수준급의 경기력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후반전 막판 조커로 들어가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버린 영건 야말에 주목했다. 야말이 놀라운 카메오 역할을 수행하면서 바르셀로나의 역전승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마르카는 ‘바르셀로나가 주안 캄페르 트로피를 차지했다. 후반 막판 10분여 동안 세골을 몰아쳐 토트넘을 제압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경기 종료 10여분을 남기고 조커로 가르시아를 대신해 들어간 야말은 빠른 측면 돌파와 센스있는 패스로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투입되자마자 토레스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그리고 추가골에도 관여했다. 야말은 올해 나이 16세의 매우 어린 선수다. 주 발은 왼발이며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이다. 스페인 17세이하 대표이며 지난 2022~2023시즌 1군 데뷔 경기를 치렀다. 야말은 모로코 출신 아버지와 저도 기니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스페인 태생으로 스페인 국적을 갖고 있다. FC바르셀로나가 큰 기대를 갖고 키우는 선수 중 한명이다.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반전은 굉장히 잘 했다. 우리 축구는 좋았다. 우리가 압박을 매우 잘했다. 우리는 끝까지 잘 달렸다. 그렇지만 승리하지 못한 건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새로운 구장에서 치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바르셀로나 차비 감독은 "느낌이 좋다. 우리는 라커룸과 이 스타디움을 좋아한다. 편안하다. 오늘 많은 팬들이 왔다. 우리는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 직전 레알 마드리드전, AC밀란전처럼 잘 하지는 못했다. 우리는 오늘 좋은 팀(토트넘)을 상대했다. 그들이 우리 보다 잘 한 시간도 있었다. 후반전에 들어간 선수들이 잘 했다"고 말했다. FC바르셀로나는 홈 구장(캄프 누) 리노베이션 공사로 당분간 예전 에스파뇰 홈을 빌려서 새 시즌을 치르게 됐다.

프리시즌을 마친 토트넘은 13일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EPL 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바르셀로나는 14일 헤타페와 라리가 개막전을 갖는다.

  • 야구
  • 농구
  • 기타
'내 나이가 어때서?'…42세 모튼, 내년에도 던진다. 그것도 선발투수로!
부상 중인 포르징기스, 코트 훈련 시작 ... 복귀 준비
내년에 만 42세가 된다. 코치나 감독을 해도 어색하지 않을 나이다. 하지만 2025년에도 현역으로 마운드에 오를 계획을 가지고 있다. 올해 애틀랜타에서 던졌던 선발투수 찰리 모튼...
샌프·토론토도 눈독...아다메스 주가 상승→김하성 계약 영향 전망
승리가 없었던 이두나의 분전, 12점 7Reb 3Stl 3P 2개 몽땅 개인 최다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선수(FA) 유격수 최대어 윌리 아다메스(29)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내부자 존 모로시의 취재 내용을 빌려 "아다메스가...
SSG, 앤더슨과 총액 120만 달러 재계약…외인 투수 구성 완료
[NBA] '공격 명가' GSW 출신 코치의 마법... 득점 20위→1위로 변신
SSG 랜더스가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30)과 재계약을 체결했다.SSG는 17일 "앤더슨과 총액 120만 달러(연봉 115만 달러·옵션 5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앤...
유현주, 황금 골반으로 뽐낸 콜라병 S라인…데님 여신
'미녀골퍼' 유현주, 황금 골반으로 뽐낸 콜라병 S라인…데님 여신
'미녀골퍼' 유현주가 황금골반 라인을 뽐냈다.지난 16일 유현주가 자신의 SNS에 별다른 코멘트 없이 영상을 게재했다.공개된 영상 속 유현주는 화이트 슬리브리스 톱에 가디건을 걸치...
39㎏ 산다라박, 비키니 입고 풍만 글래머 몸매 자랑…소식좌의 반전
39㎏ 산다라박, 비키니 입고 풍만 글래머 몸매 자랑…소식좌의 반전
2NE1 산다라박이 비키니 몸매를 자랑했다.산다라박은 11월 17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About last night. Thank you Manila"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
브라톱만 입고 '아찔'… 전소미, 성숙美 미쳤다
브라톱만 입고 '아찔'… 전소미, 성숙美 미쳤다
가수 전소미가 아찔한 근황을 공개했다.16일 전소미는 개인 계정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전소미는 브랜드 P사 로고가 새겨진 브라톱, 긴바지에 미니스커트를 매치...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