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가 크레익을 영입했다.

‘ESPN‘의 애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4일(이하 한국시간) 토리 크레익의 시카고 불스행 소식을 전했다. 계약 기간 2년에 마지막 해는 플레이어 옵션이 포함됐다.

언드래프티 출신인 크레익은 호주 리그에서 먼저 경험을 쌓다가 지난 2017년 덴버에 합류해 NBA 무대에 입성했다. 이후 밀워키와 피닉스, 인디애나 등에서 활약한 베테랑 포워드로 지난 시즌 피닉스에서는 평균 24.7분 동안 7.4득점 5.4리바운드에 39.5%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크레익은 팀에 헌신할 줄 아는 3&D 자원이다. 탄탄한 수비력을 기반으로 핵심 공격 자원들이 빛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준다. 여기에 과거에는 기복이 있었던 외곽슛 정확도도 지난 시즌에는 NBA 데뷔 후 가장 높은 수치까지 끌어올리며 약점을 조금씩 지우고 있다.

크레익 같은 알짜배기 포워드가 꼭 필요했던 시카고는 이번 계약을 통해 가려운 부분을 확실하게 긁었다. 꾸준히 기회를 주며 키우고 있는 패트릭 윌리엄스와 함께 잭 라빈, 더마 드로잔 같은 자원들이 공격에 집중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