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격의 '4강 탈락' 여자농구, 파리올림픽 '물거품'
- 출처:오마이뉴스|2023-07-01
- 인쇄
한국 여자농구가 아시아컵에서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 대표팀은 30일(현지시각)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23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아컵 4강 진출 결정전에서 개최국 호주에 64-91로 크게 패했다.
한국이 여자 아시아컵에서 4강에 오르지 못한 것은 1965년 대회 창설 이후 처음이다. 또한 이번 대회 4강에 오른 나라들에 주어지는 2024년 파리올림픽 최종 예선 진출권도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에 밀려 따내지 못했다.
한국은 2012년 런던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에 나가지 못했다가 2021년 도쿄올림픽 때 12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았다. 그러나 2024년 파리올림픽에는 또다시 초대받지 못하게 됐다.
앞서 조별리그에서 중국, 뉴질랜드에 연거푸 패하며 위기에 몰린 한국은 호주를 반드시 잡아야 했다. 그러나 기량과 신체 조건을 다 갖춘 세계적인 강호인 데다가, 홈팬들의 응원까지 등에 업은 호주에 경기 내내 압도당했다.
아시아컵서 처음으로 4강 못 든 한국 여자농구
1쿼터 시작부터 이경은의 3점슛과 박지현의 속공 등이 성공하면서 7-6으로 앞서나갔으나, 이후 호주에 연달아 16점을 내주면서 무너졌다. 김단비의 3점슛으로 급한 불을 끄려고 했으나, 호주의 막강한 공격을 버텨내지 못하면서 1쿼터를 16-31로 마쳤다.
2쿼터 들어 격차가 더 벌어지면서 33-52로 끌려갔다. 대표팀의 기둥인 박지수도 상대 수비에 고전하며 단 6점을 넣는 데 그쳤고, 체력이 떨어져 3쿼터부터는 벤치로 들어갔다.
정선민 감독은 양인영과 진안을 앞세워 40-54까지 추격했으나, 그것으로 끝이었다. 3쿼터 후반에는 51-71까지 벌어진 한국은 마지막 4쿼터에는 사실상 경기를 포기한 듯 벤치 멤버를 투입하며 남은 시간을 보냈다.
한국은 결국 호주에 27점 차 대패를 당하면서 파리올림픽 출전이 좌절됐고, 내달 1일 필리핀과 5-6위 결정전을 치러야 한다.
한국으로서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뉴질랜드를 꺾었다면 조 2위가 되어 비교적 수월한 상대로 여겨진 필리핀과 4강 진출 결정전을 치를 수 있었으나, 뉴질랜드에 64-66으로 아깝게 패하면서 모든 계획이 틀어졌다. 그 결과는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였다.
추락 거듭하는 한국 여자농구, 아시안게임 메달도 ‘불안‘
이날 한국은 호주와의 리바운드 대결에서 23-48로 크게 밀렸다. 그나마 3점슛에 기대를 걸었으나 14개를 던져 4개만 들어가며 성공률이 28.5%에 그쳤다. 오히려 호주는 16개를 던져 7개를 성공하면서 외곽슛 대결에서도 한국을 눌렀다.
과거의 한국 여자농구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여자농구 강팀이었다. 1984년 LA올림픽 은메달, 2000년 시드니올림픽 4강 등의 결과가 말해준다.
그러나 기량 성장과 세대교체가 늦어지면서 갈수록 중국, 일본과의 격차가 벌어졌다. 여기에 호주와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대륙 국가들까지 합류하면서 한국은 더 이상 우승 후보로 분류되지 않고 있다.
올가을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도 불안하다. 중국, 일본에 밀리고 동남아 국가들의 거센 도전을 이겨내야 하는 한국으로서는 2006년 카타르 아시안게임 이후 17년 만의 ‘노메달‘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아시아에서도 더 이상 강호로 불리지 않는 한국 여자농구가 과연 지금의 위기를 어떻게 돌파할지 주목된다.
- 최신 이슈
- '올스타 레벨을 노린다' 알을 깨고 나오기 시작한 케이드 커닝햄|2024-11-05
- 'NBA 최다승 감독' 75세 포포비치, 건강 문제로 무기한 결장|2024-11-05
- 믿을 슈터는 '20살 한 명'이었는데... 그 유망주 제대로 터졌다→하나은행 고서연 3점슛 리그 1위|2024-11-04
- 계속되는 외국선수 부진, 정관장의 깊어지는 고민|2024-11-04
- [게임 리포트] ‘은근한 공수 겸장’ 문정현, KT의 진정한 알짜배기|2024-11-03
- 축구
- 야구
- 기타
- ‘우승 쐐기골’ 울산 주민규, K리그1 36라운드 MVP
- 주민규(울산)가 하나은행 K리그1 2024 36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주민규는 지난 1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6라운드 강원과의 홈 경...
- '대표팀 컴백' 손흥민, 황선홍 기록 도전… 최다 득점 2위 눈앞
- 오랜만에 대표팀에 돌아오는 '캡틴' 손흥민이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5...
- "충격! 래시포드 방출한다"…아모림의 결정이다→부진에 인내심 바닥, "1783억에 팔아 돈 버는 게 낫다"
-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간판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를 매각한다는 소식이다.래시포드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 맨유의 간판 공격수...
- [KCC vs 한국가스공사] 11/1 경기 I 2024 -2025 KCC 프로농구 I 하이라이트 I TVING
- [KT vs SK] 10/25 경기 I 2024 -2025 KCC 프로농구 I 하이라이트 I TVING
- [2024-2025 KCC 프로농구] 20241021 창원 LG : 부산 KCC 정규경기
- 프로 농구의 계절이 돌아왔다..내일부터 시즌 시작 (2024-10-18,금/뉴스데스크/부산MBC)
- '가을 농구축제' 펼쳐진 대구…KBL개막 열기 더한 가스공사 3X3 농구대회 | 대구MBC뉴스
- 2024 DB손해보험 KBL CUP in 제천 20241007 대구 한국가스공사 : 상무컵대회 인터뷰 [강혁 감독]
- '우즈벡 김태희' 구잘, 압도적인 글래머 몸매..눈을 어디에 둬야 할지
- '미수다 여신' 구잘이 스리랑카 여행 중 우월한 글래머 몸매를 자랑, 팬들을 사로잡았다.4일 우즈벡 출신 방송인 구잘은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스리랑카의 한 오성급 호텔에서 찍은...
- 이상아, 52세 나이 믿을수 없는 섹시한 비키니..나이는 숫자일뿐
- 배우 이상아가 발리에서 비키니를 입고 여전히 섹시한 몸매와 미모를 자랑해 화제다.2일 이상아는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발리 세 번째 숙소. 여기서 뽕을 빼고 마음껏 놀다 왔지요...
- ‘안정환♥’ 이혜원 멕시코서도 돋보인 미모+몸매, 미코 출신은 다르네
- 축구 국가대표 출신 안정환의 아내이자 미스코리아 출신인 이혜원이 멕시코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이혜원은 11월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무슨 말 해야 하죠? 너무 좋은 걸. 이...
- 스포츠
- 연예
- [DKGirl] Vol.065 Cai Le Er
- 풀럼 FC 2:1 브렌트퍼드 FC
- [MFStar] Vol.595 모델 Xi XI
- 토트넘 홋스퍼 4:1 애스턴 빌라
- 레버쿠젠 0:0 VfB 슈투트가르트
- [XiuRen] Vol.5391 모델 Gu Qiao Nan
- [XINGYAN] Vol.024 모델 He Chen Xi
- RCD 마요르카 0:0 아틀레틱 빌바오
- [XiuRen] Vol.3325 모델 CiCi
- [XiuRen] Vol.9205 모델 Ma Bu Xue Me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