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1.preview] '나란히 무승'...반등 노리는 대전과 인천, 이제는 승점 3점 필요하다
- 출처:포포투|2023-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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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승리가 없는 두 팀이 만났다. 향후 일정을 고려하면 이제는 승리를 가져와야 한다.
대전하나시티즌과 인천 유나이티드는 4일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대전은 15경기 6승 4무 5패로 리그 5위(승점 22점)에 올라있고 인천은 15경기 3승 6무 6패로 10위(승점 15점)에 위치하고 있다.
두 팀 모두 최근 승리가 없다. 먼저 대전은 3경기 무승의 늪에 빠져있다. 대전은 개막 후 5경기 무패 행진(3승 2무)을 달리는 등 좋은 흐름을 보였다. 이후에도 울산 현대, 전북 현대 같은 강팀들을 잡아내며 1라운드-로빈을 기분 좋게 마쳤다.
하지만 최근 시즌 첫 고비가 찾아왔다. 포항 스틸러스(2-3 패), 대구FC(0-1 패)를 상대로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으나, 아쉽게 패했다. 그래도 지난 라운드, 울산 원정에서 3골을 터뜨리는 화력 속에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는 건 의미가 있다.
대전은 전반 20분 선제 실점을 내줬지만 4분 만에 레안드로의 골로 균형을 맞췄다. 흐름을 가져온 대전은 전반 32분과 전반 42분 마사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울산이 맹공 끝에 2골을 넣으며서 경기는 3-3 무승부로 끝났다. 그래도 연패 흐름을 끊을 수 있었다.
이에 맞선 인천은 흐름이 더 좋지 않다. 지금까지 리그 15경기에서 3승에 그쳤다. 지난 시즌 4위를 차지하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을 획득했다. 인상적인 시즌을 뒤로 하고 올 시즌은 다소 아쉬운 상황이다.
최근에도 5경기 연속 무승의 사슬을 끊지 못하고 있다. 포항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했지만 이후 승점 3점을 가져오지 못하고 있다. 인천은 수원 삼성, 제주 유나이티드에 패했지만 전북과 0-0으로 비기며 연패 흐름을 끊었다.
그러나 그 다음 단계로 도약하지 못했다. 광주FC와 1-1 무승부, 대구 원정에서도 2-2로 비겼다. 그나마 지난 경기 막판까지 보여준 인천 선수들의 집중력을 긍정적이었다. 인천은 전반 30분 신진호의 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들어 2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다행히 홍시후가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넣어 패배를 면했다.
양 팀의 올 시즌 첫 맞대결은 엎치락뒤치락 난타전이었다. 대전과 인천은 2라운드에서 만났다. 당시 선제골은 인천의 몫이었지만 대전이 역전에 성공했다. 다시 인천이 승부를 뒤집었지만 후반 43분 대전의 동점골이 나오면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우선 실점이 줄어야 하는 두 팀이다. 대전은 현재 15경기 25실점으로 리그 최다 실점 3위다. 그리고 인천이 15경기 21실점으로 4위에 위치하고 있다. 후방을 단단하게 한 뒤 득점 기회를 기다려야 한다. 공격력은 대전이 더 좋다. 최다 득점 3위(25득점)로 화력이 강한 편이다. 반면 인천은 최소 득점 2위(14득점)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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