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2001년생’ 카와무라, 신인상·MVP·MIP·베스트5 동시 수상
출처:점프볼|2023-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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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신예 카와무라가 신인상, MVP, MIP, 베스트5를 동시 수상했다.

요쿄하마 B-코르세어스의 카와무라 유키(22, 172cm)는 2일 열린 일본 B.리그 어워드 2022-2023에서 정규리그 MVP에 선정됐다. 각 팀의 감독, 선수, 기자단 투표로 진행된 가운데 496점을 획득, 페린 버포드(327점)와 토가시 유키(259점)을 가볍게 따돌렸다.

2001년생 카와무라는 미국 NCAA에서 뛰고 있는 2003년생 토미나가 케이세이(네브라스카대학)와 함께 일본의 떠오르는 신예다. 신장 172cm로 단신이지만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와 정확한 슛이 장점이다. 한번 터지만 걷잡을 수 없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지니고 있다. 또한 시야가 넓어 동료들을 살려주는 플레이에도 능하다.

올 시즌 카와무라는 정규리그 52경기에서 평균 28분 15초를 뛰며 19.5점 3.4리바운드 8.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평균 득점은 자국선수 1위이며, 어시스트는 리그 전체 1위에 해당된다. 카와무라를 앞세운 요코하마는 33승 27패로 중부 지구 2위에 올랐다. 비록, 세미 파이널에서 류큐 골든 킹스에 무릎을 꿇었지만 카와무라의 존재감은 독보적이었다.

학창 시절 꾸준히 연령별 대표팀에 승선한 카와무라는 현재 일본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오는 7월 22일과 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한국과 일본의 평가전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국내 팬들에게도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B.리그 스타 중 한 명인 토가시와 앞선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한편, 카와무라는 신인상, MIP, 베스트5, 어시스트상까지 독식하며 5관왕에 올랐다. 이번 시즌 B.리그 베스트5에는 카와무라와 더불어 토가시, 하라 슈타, 크리스토퍼 스미스(이상 치바), 버포드(시마네)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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