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아타루-부산 라마스가 AFC 공인 ACL 최고 MF? 이유는?
- 출처:베스트 일레븐|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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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가 우라와 레즈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2022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친 미드필더들을 추려 아시아 축구팬들에게 최고를 묻는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여기서 생각지도 못한 두 K리거가 거론되어 시선을 끈다.
AFC는 24일부터 2022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친 미드필더 열 명을 선정했다. 이중 K리그 클럽 소속으로 AFC 챔피언스리그를 누빈 미드필더는 딱 한 명이었다. 바로 부산 아이파크의 브라질 미드필더 라마스다.
현재 K리그2에 소속된데다 2022 AFC 챔피언스리그에도 나선 적이 없는 부산 소속 라마스가 언급된 이유가 있다. 라마스는 대구 FC 소속으로 2022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를 치른 바 있다. AFC의 설명에 따르면 라마스는 당시 1골 2도움을 올렸으며, 총 23회에 달하는 찬스 창출 횟수를 기록했다. 찬스 창출 횟수는 이번 대회에 임한 미드필더 중 공동 1위다. 그리고 오픈 플레이 크로스를 여섯 차례 기록했는데, 이는 전체 3위 기록이다.
AFC는 "대구의 브라질 듀오 제카와 브루노 라마스는 조별 리그 첫 경기였던 산둥전에서 7-0 대승을 이끌었던 스타였다"라고 짚은 후, "라마스는 중앙 미드필더는 물론 공격형과 수비형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위치에서 다재다능함을 입증했다"라고 평했다.
대회 당시에는 K리거가 아니었으나, 지금은 K리그 무대를 뛰고 있는 선수도 있다. 바로 울산 현대의 일본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에사카 아타루다. AFC는 아타루가 총 여섯 개의 도움을 올렸는데, 이는 미드필더로서는 전체 도움 1위라고 소개했다. 또, 열다섯 차례 찬스를 만들었으며, 패스 성공률은 77%였다고 덧붙였다.
AFC는 "아타루는 이번 대회에서 최고 수치인 6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우라와가 결승에 진출하는 데 힘을 보탰다. 또한 준결승 전북 현대전에서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켰다"라며 "이후 K리그 챔피언 울산 현대로 이적했다. 비록 알 힐랄을 상대한 결승전 출전 기회를 놓쳤지만, 우라와가 우승하는 데 아타루의 공헌은 논쟁의 여지가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AFC는 라마스와 아타루 이외에도 살만 알 파라즈·살렘 알 다우사리(이상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마츠오 유스케·세키네 다카히로(이상 우라와 레즈/일본)·나와프 알 아비드(알 샤바브/사우디아라비아)·워라치트 카니스리붐펜(BG 파툼 유나이티드/태국)·페데 카르타비아(알 샤바브 두바이/UAE)·이브라힘 바예시(알 쿠와 알 자위야/이라크)가 최고의 활약을 펼친 미드필더였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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