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전남에 패배한지 2년 만에 재회… FA컵 16강 '설욕' 노린다
- 출처:풋볼리스트|202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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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와 전남드래곤즈가 2년 만에 재회한다. 지난번 대결 승자는 전남이었고, 울산은 설욕을 노린다.
전남과 울산은 24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2023 하나원큐 FA컵 4라운드(16강) 경기를 갖는다. 전남은 이미 목포시청과 충남아산을 꺾고 올라왔다. 울산은 16강에 합류해 올해 첫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울산 측이 내놓은 키워드는 ‘설욕‘이다. 최근 울산의 FA컵 흐름은 좋다. 2017년 창단 처음으로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홍명보 감독 체제에서 두 시즌 연속 4강에 올랐다. 그런데 2021년 4강에서 전남과 맞붙어 1-2로 패했던 기억이 있다.
울산은 ‘6년 만에 다시 FA컵 패권에 도전하는 울산이 2년 전 안방에서 전남에 패했던 아픔을 되갚을 준비를 끝냈다‘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현재 울산은 주중, 주말로 이어지는 빠듯한 일정으로 소화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 보야니치, 에사카 아타루, 윤일록 등 평소 출전 시간이 적었던 선수들을 기용해 경기력과 자신감을 끌어올릴 것을 예고했다.
K리그1에서 6연승으로 선두 질주 중인 울산과 달리, 전남은 K리그2에서 10위에 그치며 다소 고전 중이다. 최근 2경기에서도 부천FC, FC안양 상대로 연패를 당했다. 다만 홈에서는 강하다. 홈에서는 컵대회 포함 최근 5경기에서 3승 2무로 무패 행진 중이다. 울산을 상대로 깜짝승을 거둔다면 홈 상승세에 불을 붙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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