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22, 마요르카)을 향한 축구계의 관심이 뜨겁다.

스페인 ‘라라손‘은 21일(한국시간) "RCD 마요르카는 이강인을 지키기 힘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 기회를 잡았다"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2022-2023시즌 리그 33경기에 출전해 6골과 5도움을 올리면서 팀 내 최고의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공격 포인트가 전부가 아니다. 경기에 나설 때면 뛰어난 상황 판단과 센스 넘치는 패스, 저돌적인 드리블로 상대가 누구든 자신의 몫은 톡톡히 해냈다. 이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스톤 빌라 등 여러 클럽이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매체는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은 이강인을 영입하고자 하지만, 구단은 마요르카가 책정한 2,000만 유로(한화 약 287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할 의사가 없다. 그리고 이제 맨유가 영입 기회를 잡았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스페인 ‘렐레보‘를 인용,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에게 1,000만 유로 이상을 지불하길 원치 않는 가운데 맨유는 마요르카의 요구를 충분히 들어줄 수 있다"라고 알렸다.

한편 매체는 "이강인은 맨유의 큰 관심을 받는 가운데 최근 SSC 나폴리도 이 선수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만약 나폴리가 이적시장에서 소속 공격수들을 빼앗기지 않는다면 무리해서 이강인 영입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