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축 줄부상에 ‘주춤’ 수원FC, 공격축구에 켜진 ‘비상등’
- 출처:스포츠서울|2023-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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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도 아닌, 대거 이탈이다.
수원FC에 위기가 닥쳤다. 4경기 연속 무패행진(2승2무)를 달리던 지난 29일 FC서울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10라운드 홈경기를 치렀는데 0-3으로 완패했다.
전력차가 컸다. 수원FC는 풀전력이 아니었다. 주전 선수가 부상으로 대거 이탈했다. 특히 공격진의 중심인 이승우와 라스를 비롯해 이광혁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 김현은 지난 3월19일 울산 현대전 이후부터 줄곧 자리를 비웠다.
수원FC의 팀 컬러는 ‘공격 축구’다. 수원FC는 지난 2시즌 팀 득점 상위권에 랭크됐다. 강호와 맞붙어도 뒤지지 않는 화력을 내세우며 시즌을 운영해왔다.
올 시즌도 다르지 않다. 윤빛가람, 이광혁 등 공격진 보강에 성공했다. 한 골을 내주면 두 골을, 또는 그 이상을 넣으면서 눈을 뗄 수 없는 공격 축구를 뽐냈다. 그러나 위기에 몰렸다.
서울전에서는 슛 횟수가 한참 모자랐다. 서울은 13개 슛 가운데 9개가 유효 슛이었고, 3골을 터뜨렸다. 반면 수원FC는 8개의 슛 가운데 유효 슛은 3개였다. 상대 골망은 흔들지 못했다. 앞선 4경기서 9골을 뽑은 수원FC로서는 이길 방도가 도저히 없었던 셈이다.
경기 후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주전 선수가 다쳤을 때 대처가 어렵다. 공격진이 한꺼번에 출전하지 못하면 앞으로도 공격적으로 풀어나가는 게 쉽지 않다는 걸 경기 중 느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공격 자원 부족으로 올해부터 플레잉 코치로 변신한 양동현이 그라운드를 밟기까지 했다. 애초 그는 올 시즌 경기에 뛰는 것보다 ‘코치’ 역할에 초점을 뒀다. 그러나 김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그를 투입했고 최전방을 맡겼다. ‘최후의 카드’와 다름이 없었다.
김 감독은 “양동현은 선수보다 코치 역할을 했는데 어쩔 수 없이 투입했다. 김현이나 라스 복귀가 늦어지면 경기에 출전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웃픈’ 현실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수원FC는 오는 6일 강원FC와 11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김현을 제외, 이광혁과 이승우 등은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 경기 후 본지와 마주친 이광혁도 “다음 경기부터는 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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