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MLB)를 대표하는 투수 맥스 슈어저가 이물질 사용 혐의로 퇴장당했다.

뉴욕 메츠의 간판 스타 슈어저는 20일 LA 다저스와의 리그 원정에서 심판진의 글러브 검사에서 이물질이 확인돼 퇴장 명령을 받았다.

이날 슈어저는 2회말 한 차례 글러브 검사를 받았고, 별다른 문제 없이 넘어갔다.

하지만 3회 말을 앞두고는 심판이 글러브 교체를 지시해 글러브를 바꿨다.

4회말을 앞두고 심판은 다시 이물질을 확인했다.

슈어저는 "그냥 로진"이라고 강력하게 부인했지만 심판 조장은 이물질이라며 퇴장 명령을 내렸다.

슈어저는 올시즌 연봉 4333만달러(약 576억원)를 받는 MLB 최고 투수다.

메츠는 에이스의 갑작스러운 퇴장에도 5-3으로 다저스를 꺾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