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경원 훈련 합류·설영우 대체 발탁…클린스만호, 우루과이전 수비진 구성은?
- 출처:풋볼리스트|202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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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두 번째 경기에선 수비진이 어떻게 달라질까.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우루과이가 국가대표 친선경기를 갖는다. 한국은 25일 클린스만 감독의 한국 데뷔전이었던 콜롬비아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은 콜롬비아와의 경기에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김태환을 선발 포백으로 내세웠다.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수비의 핵 김민재와 베테랑들을 배치한, 가장 안정적인 선택이었다. 김진수가 전반전 부상을 당하면서 이기제가 교체 투입됐을 뿐 이외에는 변화 없이 경기를 마쳤다.
우루과이전에는 선발 구성이 달라질 전망이다. 우선 왼쪽 풀백은 선발 교체가 불가피하다. 검진 결과 김진수가 허리 부상으로 약 6주간 재활이 필요하다는 것이 확인돼 소집 해제됐다.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했던 또 한 명의 왼쪽 수비수 홍철이 소속팀 경기 중 입은 부상으로 아예 소집되지 못한 가운데, 클린스만 감독이 선택할 수 있는 카드는 콜롬비아전 교체로 나선 이기제와 추가 발탁된 설영우다. 두 선수 모두 대표팀에선 새 얼굴이다. 이기제는 지금까지 A매치 3경기에 출전했다. 선발은 한 경기뿐이었다. 설영우는 아예 대표팀 첫 승선이다.
특히 설영우는 첫 클린스만 ‘픽‘인 만큼 주목도가 높다.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한지 얼마 되지 않아 월드컵 참가 선수 위주로 이번 대표팀 명단을 구성했는데, 대체 선수를 발탁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서 한국에서 처음 본 설영우를 불렀다. 27일 기자회견에서 설영우에 대해 "한국에서 직접 본 선수다. 홍명보 감독에게 전화해서 직접 물어보기도 했다"고 말했다. 설영우(울산현대)는 클린스만 감독의 첫 K리그 ‘직관‘ 경기였던 FC서울과 울산의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바 있다. 25세로 젊은 선수이기 때문에 이 기회에 클린스만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는다면 장기적으로 대표팀 풀백 세대 교체의 주역이 될 수 있다.
오른쪽 풀백에도 변화를 줄 가능성이 있다. 김문환이 출격을 기다린다. 김문환은 카타르 월드컵 당시 이 자리 주전이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월드컵에 오른쪽 수비수 3명(김문환, 김태환, 윤종규)을 데려갔는데, 4경기 모두 김문환을 선발 풀타임 기용했다.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선 컨디션이 더 나았던 김태환이 나섰지만, 우루과이전에선 김문환이 기회를 받을 수 있다.
주전 조합이 굳건한 센터백 진영에선 권경원과 조유민이 출전을 노리고 있다. 권경원은 한동안 컨디션 난조로 개인 훈련을 진행했으나 최근 팀 훈련에 합류해 정상적으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소속팀 대전하나시티즌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는 조유민에게도 기회가 주어질 만하다. 클린스만 감독이 벤투 감독처럼 왼발, 오른발 선수를 한 명씩 기용하는 걸 우선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김민재의 파트너로도 나설 수도 있다. 김민재는 소속팀 나폴리에서 오른발잡이 센터백 아미르 라흐마니와 호흡을 맞추고 있어 왼쪽 센터백으로 출전하는 게 낯설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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