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 해외
日 고교야구 ‘후추 세리머니’ 금지…시끌시끌한 일본열도
출처:문화일보|2023-03-20
인쇄

 

일본의 제95회 선발야구대회(봄 고시엔) 대회에서 일본 야구대표팀의 주전 외야수 라스 눗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후추 그라인더 세리머니’를 금지해 논란이 일고 있다.

AP통신은 20일 오전(한국시간) "일본 야구대표팀 눗바의 후추 세리머니가 일본 고교야구에서 환영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후추 세리머니는 후추통을 잡고 후추를 갈아 넣듯 두 손을 교차하며 비트는 동작으로, 눗바가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자주 하던 세리머니다. 눗바는 일본대표팀에 합류한 뒤에도 후추 세리머니를 고수 중이다. 현재 눗바의 후추 세리머니는 일본대표팀을 상징하는 동작이 됐고, 이번 WBC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봄 고시엔 대회에서 도호쿠 고교의 한 선수가 야마나시 학원과의 1회전에서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뒤 이 후추 세리머니를 했다가 심판의 제지를 받았다. 당시 1루심은 도호쿠 고교의 공격이 끝나자 선수와 벤치에 경고했고, 남은 경기에서 같은 세리머리를 하지 못하도록 조처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뒤 사토 히로시 도후쿠 고교 감독은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사토 감독은 "아이들은 그저 재미있게 놀고 있다. 왜 어른들은 그것을 멈춰야 하는가"라고 지적했다.

현재 일본 팬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시대착오적인 제재라는 주장과 실책으로 출루한 상황에서 세리머니는 과하다는 의견이 맞선 것. 이번 후추 세리머니 금지는 일본 정치권에서도 관심을 갖는 분위기다. 특히 고노 다로 일본 디지털담당장관은 19일 SNS에 고교야구의 엄격한 규정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일본 고교야구연맹은 이번 일을 두고 "불필요한 연기와 제스처를 삼가도록 부탁해 왔다. 즐기고 싶어 하는 선수들의 감정을 이해하지만, 야구의 재미는 경기에서 나와야 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 축구
  • 농구
  • 기타
'로마와 4번째 인연!' 라니에리 감독, 은퇴했지만...소방수 부임→추후 고문 역할 예정
'로마와 4번째 인연!' 라니에리 감독, 은퇴했지만...소방수 부임→추후 고문 역할 예정
AS로마가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을 사령탑에 앉혔다.AS 로마는 1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라니에리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임명했다. 시즌이 끝나면 라니에리 감독은 ...
"대표팀 뛰고 싶지 않은 선수들에게 실망했어" 호날두 공개 저격에, '이강인 동료' 반응은? "호날두만의 생각이 있는거지 뭐"
포르투갈 대표팀의 절대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다.물론 과거만큼은 아니지만, 호날두는 여전히 포르투갈에서 가장 강한 입김을 갖고 있다. 호날두는 사우디 이적 후에도 대표...
‘일본만 독주’ 꼴찌까지 포기할 수 없는 월드컵 예선 C조
‘일본만 독주’ 꼴찌까지 포기할 수 없는 월드컵 예선 C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가 혼돈으로 빠져들고 있다.C조에는 일본을 비롯해 호주, 사우디, 중국, 바레인, 인도네시아 등 총 6개국이 속해 상위 2개팀에 주...
"화제의 돌싱女들 다 나왔네"…22기 영숙→10기 정숙, 최초의 돌싱판 나솔사계 시작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돌싱남녀가 공개됐다.14일 오후 방송된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
오또맘, 전신 레깅스 입고 댄스…적나라한 볼륨 몸매
오또맘, 전신 레깅스 입고 댄스…적나라한 볼륨 몸매 [DA★]
인플루언서 오또맘이 글래머 몸매를 자랑했다.오또맘은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또 수험생 시절이 생각나네요. 수능 끝나고 제일 가고 싶었던 곳이 클럽이었음. 그래서 그런가...
기은세, 이민정 변호사 된다...‘그래, 이혼하자’ 출연 확정
기은세, 이민정 변호사 된다...‘그래, 이혼하자’ 출연 확정
배우 기은세가 ‘그래, 이혼하자’에 출연한다.새 드라마 ‘그래, 이혼하자’(연출 주성우, 극본 황지언)는 지칠 대로 지친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기 위한 웨딩드레스샵 대표 부부의 ...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