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리블랜드, 러브의 등번호 영구결번 지정
- 출처:바스켓코리아|2023-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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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구단에 첫 우승을 안긴 전설을 기린다.
『The Stein Line』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클리블랜드가 케빈 러브(포워드-센터, 203cm, 114kg)의 등번호인 0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한다고 전했다.
러브는 최근 클리블랜드와 결별하기로 합의했다. 클리블랜드에서 출전시간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했던 그는 계약해지를 요청했다. 클리블랜드는 원만하게 러브와 합의했으며, 그는 이제 곧 자유계약선수가 되어 새로운 곳에 둥지를 틀 전망이다.
클리블랜드는 비록 이번에 러브와 함께 하지 않기로 했으나 그의 등번호를 영구결번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그는 지난 2014-2015 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클리블랜드에서 뛰었다. 현역 선수 중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를 제외하고 클리블랜드에서 가장 오랫동안 뛰었을 뿐만 아니라 BIG3가 해체된 이후에도 꾸준히 클리블랜드맨으로 남았다.
무엇보다, 그는 제임스, 카이리 어빙(댈러스)과 함께 지난 2015-2016 시즌에 클리블랜드가 구단 첫 우승을 차지하는데 크게 일조했다. 비록 공격지표는 좋지 않았지만 리바운드와 궂은 일에 헌신하며 BIG3 중 한 축으로 힘을 보탰다. 2016 파이널이 끝난 직후 제임스와 강하게 포옹하며 자신과 구단의 첫 우승에 감격했다.
그는 클리블랜드에서 9시즌 동안 정규시즌 489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28.6분을 소화하며 15.7점(.429 .376 .848) 9.2리바운드 2.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을 제외하고 한 시즌도 거르지 않고 꾸준히 두 자릿수 평균 득점을 올렸으며, 구단에 합류한 이후 5시즌 내리 평균 15점+ 9리바운드+를 엮어내며 팀이 꾸준히 대권에 도전하는데 일조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활약했다. 비록 지난 2018년을 끝으로 더는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했으나 4년 동안 63경기에서 평균 31.1분을 뛰며 15.3점(.403 .404 .854) 9.7리바운드 1.8어시스트를 올렸다. 첫 플레이오프이던 지난 2015년에 부상으로 네 경기를 뛰는데 그쳤으나 이후부터는 누구보다 꾸준히 코트를 누비며 팀의 등정에 앞장섰다.
비록 2017년에 어빙, 2018년에 제임스가 각자의 사정으로 팀을 떠났으나, 러브는 현재까지 클리블랜드를 지켰다. 팀이 재건에 돌입하는 동안 중심을 잘 잡았다. 비록 지난 2020-2021 시즌에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나 지난 시즌에 노장으로 역할을 하며 벤치에서 큰 힘이 됐다.
그러나 지난 2019-2020 시즌을 기점으로 출장 시간이 줄기 시작했고, 지난 시즌부터 주로 벤치에서 나서면서 역할 변화를 받아들여야 했다. 설상가상으로 이번 시즌에는 평균 8.5점에 그치는 등 전반적인 활약이 이전만 못했다. 역할이 크지 않았던 것도 영향을 미쳤다. 그는 클리블랜드를 떠나기로 했다. 계약(4년 1억 2,000만 달러)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한편, 현재까지 클리블랜드에는 7명이 영구결번으로 지정되어 있다. 7번(로버트 스미스), 11번(지드루너스 일거우스커스), 22번(래리 낸스 시니어), 25번(마크 프라이스), 34번(어스틴 카), 42번(네이썬 써먼드), 43번(브래들리 도허티)까지다. 여기에 추후 러브와 제임스의 등번호가 결번으로 더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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