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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시즌은 다르다’ 팍스, “사보니스는 승리를 위해 우리 팀에 왔다”
- 출처:바스켓코리아|2022-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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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와 사보니스가 이끄는 새크라멘토는 이번 시즌 돌풍의 팀으로 뽑힌다.
새크라멘토 킹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새크라멘토 골든 1 센터에서 열린 NBA 2022~23시즌 정규리그에서 덴버를 만나 127-126로 승리했다.
새크라멘토는 1쿼터부터 분위기를 내줬다. 첫 6분간 10-22런을 허용. 이후 추격을 이어갔지만, 부족했다. 1쿼터에만 상대에 40점을 내줬다. 하지만 2쿼터 말릭 몽크(191cm, G)의 활약에 힘입어 조금씩 추격했다. 그리고 3쿼터에도 몽크는 11점을 연속으로 몰아치며 추격을 이끌었다. 그 결과, 94-105까지 쫓아갔다.
이후에도 새크라멘토의 흐름은 계속됐다. 가드들이 팀 공격을 주도했고 도만타스 사보니스(211cm, F-C)의 활약까지 더해지며 110-112를 만들었다. 이후 두 팀을 주고받았다. 그리고 쿼터 종료 1분 46초 전 몽크의 트랜지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디애런 팍스(191cm, G)의 미드-레인지 점퍼로 역전했다. 니콜라 요키치와 크리스 브라운에게 실점하며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0.7초 전 몽크가 상대 파울을 이끌어냈고 자유투 2구를 성공. 그렇게 경기에서 승리했다.
새크라멘토는 이날 경기에서 3명의 선수가 30점 이상 득점했다. 몽크가 33점을, 팍스가 31점을, 사보니스가 31점을 넣었다. 세 선수의 활약 모두 대단했지만, 지난 경기 손가락 부상으로 결장한 사보니스는 부상이 있음에도 31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에 팍스는 "사보니스의 엄지손가락은 부러졌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그는 여전히 경기에서 최선을 다한다. 그의 강인함을 볼 수 있다. 그는 정말로 이기고 싶어 한다. 사보니스가 우리 팀에 온 이유는 미래를 위해서가 아니다. 우리가 충분히 승리할 수 있는 팀이기 때문에 우리 팀에 왔다. 그리고 우리는 이번 시즌 승리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보니스는 이번 시즌 평균 18.3점 12.4리바운드 6.7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사보니스의 활약으로 새크라멘토는 18승 15패를 기록하고 있다. 비록 11위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격차는 3경기지만, 충분히 의미 있는 성적이다.
새크라멘토는 지난 16년간 연이어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과연 사보니스가 이끄는 새크라멘토가 이번에는 불미스러운 기록을 깰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