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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상은 16세 아들 오준성, 탁구 국가대표팀 뽑혔다
- 출처:뉴시스|202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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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가대표 간판인 오상은(45) 미래에셋증권 탁구단 감독의 아들 오준성(16)이 탁구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대한탁구협회는 지난 17일부터 27일까지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2023~2024 탁구 국가대표 및 상비군 선수 선발전을 열고 남녀 탁구 국가대표팀 선발을 마쳤다.
17일부터 21일까지 1차 선발전, 23일부터 27일까지 최종선발전이 열렸다. 7개 조 조별리그를 벌인 1차전에서 각 조 1~2위에 오른 14명이 2022년 국가대표들과 최종전에서 풀리그를 벌였다.
남자는 박강현(한국수자원공사), 이상수(삼성생명), 오준성, 우형규, 장성일(이상 미래에셋증권), 박정우(한국수자원공사), 김민혁(국군체육부대)이 1위부터 7위에 올라 대표팀 선발을 확정했다.
2019년 부다페스트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였던 박강현이 16승4패 1위로 복귀했다. 실업 최고참 이상수가 건재를 과시했다. 상비군에는 안재현(한국거래소), 박규현(미래에셋증권), 황민하, 김동현(이상 한국거래소), 정영훈(KGC인삼공사), 박찬혁(한국마사회)이 진입했다.
10대 돌풍이 화제다. 2020년 대전동산중을 졸업하고 입단한 장성일(18), 내년 대광고 2학년 진급을 앞두고 실업행을 택한 오준성(16)이 선발됐다. 이들과 함께 갓 주니어를 넘어선 우형규(20)도 대표팀에 자력으로 들었다. 올해 초 고교 2년 진급 대신 미래에셋증권에 입단한 박규현(17)도 끝까지 경쟁한 끝에 상비군에 들었다.
오준성의 선발이 눈길을 끈다. 지난 대통령기에서 고1 신분으로 일반부를 평정했던 오준성은 마지막까지 수위 다툼을 벌이며 위력을 과시했다. 오준성은 오상은 미래에셋증권 감독의 아들이다. 오상은 감독은 2012년 런던 올림픽 단체전 은메달, 2008 베이징 올림픽 단체전 동메달을 따낸 탁구계 간판이었다.
올해 국가대표팀 멤버로 활약했던 선수들이 대폭 물갈이된 것도 눈에 띈다. 선발전에서 살아남은 올해 대표팀 멤버는 노장 이상수뿐이다. 지난 청두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 4강 멤버들은 자동선발 장우진 외에 전원이 밀려나며 충격을 안겼다.
안재현과 황민하는 대표팀이 아닌 상비군으로 밀렸고 조승민은 탈락했으며 조대성은 허리 부상으로 중도 기권했다.
여자대표팀은 올해 대표팀 선수들이 대부분 다시 선발됐다. 이은혜(대한항공), 윤효빈(미래에셋증권), 김서윤(미래에셋증권), 서효원(한국마사회), 김나영(포스코에너지), 이시온(삼성생명), 유은총(미래에셋증권)이 성적순으로 뽑혔다.
다만 귀화선수를 상비군 이상에서 최대 2명까지로 제한한 규정에 따라 올해 청두 세계대회에서 활약했던 김하영(대한항공)은 최종선발전 3위에 오르고도 대표팀은 물론 상비군에도 들지 못했다.
상비군에는 양하은, 유한나(이상 포스코에너지), 김성진(대송고), 이승은(안양여중), 이다은(한국마사회), 김태림(독산고)이 선발됐다.
남자 임종훈(KGC인삼공사), 장우진(국군체육부대), 여자 전지희(미래에셋증권), 신유빈(대한항공)은 세계랭킹 20위 이내 자동선발 규정에 따라 국가대표팀 멤버로 우선 확정됐다.
여기에 대한탁구협회는 남녀 각 국가대표팀 1명과 남녀 상비군 각 4명을 추천해 남녀 각 10명 국가대표팀과 역시 10명 상비군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김택수 대한탁구협회 실무부회장은 "이제는 대표 선발 자체보다 연중 치러지는 ITTF의 WTT 시리즈에 더 신중하게 대응해야 한다. 국제 경쟁력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지금으로선 출전 가시권 선수들을 모아 놓고 그 안에서 경쟁 시키는 것이 최선"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