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상위권 바라보던 SK, 발목 잡은 ‘방심, 흥분’
출처:바스켓코리아|2022-12-18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인쇄

 

상승세 서울 SK의 발목을 잡은 이는 상대가 아닌 자신들이었다.

SK는 17일 고양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고양 캐롯과의 정규리그 3라운드 맞대결에서 84-106으로 졌다. 22점차 대패.

경기 전만 해도 SK의 이런 결과를 예상하기 힘들었다. SK는 2연승 포함 최근 6경기에서 5승 1패를 달리며 선두권 도약을 바라보고 있었다. 심지어 SK는 2주 전 같은 장소인 캐롯의 홈에서 25점차 대승을 거둔 바 있어 자신감도 오른 상황.

반면 캐롯은 직전 7경기에서 2승 밖에 거두지 못했다. 심지어 김진유의 부상 이탈에 이어 한호빈과 최현민도 전력을 이탈했다.

여러모로 승리의 여신이 SK를 향해 웃었지만, 전희철 감독은 오히려 조심했다. 그는 “내가 SK에 10년 넘게 있으면서 고쳐지지 않는 게 있다. 방심하는 거다. 이기고 있을 때 크게 달아나지 못하는 모습이 대표적이다. 상대는 전 경기에 우리에게 패했으니 분명 이를 갈고 나올 것이다”라며 선수들의 방심을 경계했다.

경기 초반만 해도 전희철 감독의 걱정은 기우처럼 느껴졌다. SK는 김선형, 최준용, 자밀 워니가 돌아가며 득점을 올렸다. 최성원의 3점까지 터진 SK는 5분만에 14-4, 두 자릿수 차이로 달아났다.

하지만 SK는 이 시점 이후 조금씩 무너졌다. 캐롯에게 무더기 3점을 내주며 금세 동점을 허용했고, 전반에는 그나마 균형을 유지하는가 싶더니 후반에는 캐롯에게 20점차 이상 벌어지며 완패를 당했다.

전희철 감독은 “경기 전 미팅 때 말했던 캐롯의 포인트를 모두 막지 못했다. 이런 걸 막지 못하면 이길 수 없다”면서 “감독인 나조차도 판정에 흥분을 했던 것 같다. 판정에 아쉬움을 논하는 것이 아니다. 냉정을 찾았어야 하는데 경기에 집중하지 못했다”며 자책했다.

전반 도중 전희철 감독은 워니의 오펜스 파울이 불린 장면에서 테크니컬 파울 경고를 받았다. 이후에도 심판 판정에 항의하는 모습이 잦았고, SK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 적이 아닌 심판과 싸우기 시작하며 SK의 집중력은 무너졌고, 반대로 캐롯은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물론, 이날 캐롯의 3점포는 어느 팀이 와도 막기 힘든 수준이었다. 21개의 3점이 60%의 확률로 들어간 만큼 SK가 최대한의 집중을 했어도 패할 수 있었다. 하지만 상대의 농구를 논하기 전에 SK의 수비나 집중력은 아쉬운 모습이었다.

SK의 다음 상대는 안양 KGC. 상위권을 바라보기 위해서는 상위권 팀 상대 승리가 필요한 상황. 선두를 상대로는 SK의 집중력이 캐롯전과 같아서는 승리하기 힘들 수 있다. 이날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SK다.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