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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승-3.75 영건을 트레이드한다고? 공격 강화가 급하다는 MIA
- 출처:스포츠조선|202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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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말린스가 선발 로테이션 주축을 이루는 ‘영건들‘을 내다팔기로 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트레이드 시장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MLB네트워크 존 헤이먼 기자는 5일(한국시각) ‘말린스가 사이영상 투수 샌디 알칸타라에 대한 다른 구단의 얘기는 듣지 않고 있으나, 그외의 거의 모든 선발투수들에 대해서는 귀를 기울인다‘며 ‘파블로 로페즈(26) 뿐만 아니라 헤수스 루자르도(25), 에드워드 카브레라(24), 그리고 다른 선발들에 대한 타구단의 관심을 확인할 것이다. 말린스는 트레이드 시장에서 각광받을 만한 선발들이 풍부하다. 마이애미는 타자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즉 마이애미가 젊은 선발투수를 내주고 파워히터를 영입하려 한다는 얘기다. 마이애미는 올시즌 경기당 평균 득점이 3.62점으로 내셔널리그 15팀 중 꼴찌였다. 팀 홈런은 144개로 14위, 팀 OPS는 0.657로 각각 14위에 머물렀다.
반면 팀 평균자책점은 3.87로 리그 8위, 특히 선발 평균자책점은 3.70으로 15팀 가운데 4위로 상위권이었다. 알칸타라가 이끄는 선발진은 포스트시즌을 노릴 수 있는 높이를 자랑한 셈이다. 하지만 공격력이 허약해 올시즌 69승93패로 동부지구 4위에 그쳤다.
마이애미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2003년 이후 올해까지 19시즌 중 18번을 가을야구에 실패했다. 딱 한 번, 코로나 단축시즌인 2020년 16팀에 자격이 주어졌을 때 포스트시즌에 올랐을 뿐이다. 5할 승률은 2010년이 마지막이다. 마이애미는 여전히 유망주가 값나가는 선수로 성장하면 트레이드 또는 FA로 내보내 유망주들을 받는 긴축재정 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꼭 필요한 선수라면 장기계약을 묶기도 하는데 대표적인 선수가 바로 알칸타라다. 올초 마이애미는 그를 5년 5600만달러의 장기계약으로 묶었다.
헤이먼 기자가 언급한 3명의 선발투수 모두 20대 중반의 한창 성장 중인 탄탄한 선발투수들이다. 올시즌 성적은 로페즈가 32경기에서 10승10패-평균자책점 3.75, 루자르도는 18경기에서 4승7패-3.32, 카브레라는 14경기에서 6승4패-3.01을 각각 마크했다. 로페즈의 경우 지난 여름에도 탐내던 구단이 많아 마이애미가 실제 협상을 진행하기도 했다.
앞날이 창창한 유능한 선발투수를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하는 구단은 메이저리그에서도 흔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