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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재원 금메달, 4대륙선수권 매스스타트 정상
- 출처:데일리안|2022-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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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은메달, 여자부 박지우 동메달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장거리 간판 정재원(의정부시청)이 4대륙선수권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정재원은 4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퀘벡에서 열린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8분15초77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으면서 스프린트 포인트 60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맏형 이승훈은 8분15초840의 기록으로 정재원에 이어 2위로 골인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재원은 지난달 19일 네덜란드 헤렌벤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데 이어 2개 대회 연속 입상에 성공했다.
지난 2월에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정재원은 지난 7월 충북 진천선수촌 인근에서 음주 만취로 선수 자격정지 2개월 징계를 받았다.
두 달 동안 자숙의 시간을 보낸 정재원은 다시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 정상급 기량을 과시하며 4년 뒤에 열리는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한편, 여자 매스스타트에 나선 박지우는 9분15초440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