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멋대로' 에르난데스, 이상범 감독 "생각 정리됐다"
- 출처:루키|20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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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완 에르난데스가 시즌 초반부터 DB의 속을 썩이고 있다.
원주 DB 프로미는 19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맞대결에서 78-98로 완패했다.
시즌 첫 경기에서 캐롯에 덜미를 잡힌 DB는 가스공사에도 패하며 개막 2연패로 시즌을 시작했다. DB는 주말 홈 2연전에서 반등을 노린다.
DB의 개막 초반 부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변수는 부상이다. 1년 만에 팀으로 돌아온 에이스 두경민이 무릎 부상으로 2경기 모두 결장했다. 19일 가스공사전에는 강상재마저 몸살 증세로 빠졌다. 주전 중에서도 가드진과 빅맨진의 핵심 선수가 빠지니 한계를 경험한 것은 당연했다. 결국 DB는 캐롯전과 가스공사전 모두 다소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끝에 패했다.
하지만 두경민, 강상재의 이탈 외에도 DB의 속을 쓰리게 한 요인이 있었다. 새 외국선수 드완 에르난데스의 플레이였다.
지난 시즌까지 G리그에서 활약하다고 DB에 입단한 에르난데스는 당초 뛰어난 공격력을 가진 외국선수로 주목받았다.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 돌파에 능하고 2대2 게임에서 스크리너로서의 공격이 상당히 뛰어난 점이 장점으로 꼽혔다. 이상범 감독 역시 "G리그에서 클래스가 있었던 선수"라며 에르난데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개막 2경기에서 에르난데스가 보여준 모습은 실망스러움 그 자체였다. 공격은 제멋대로였고, 수비는 무기력했다. 컵 대회에서 위력을 보여준 드리블 돌파 기반의 공격은 상대의 집중 견제에 완전히 가로막혔다. 러닝 스텝을 밟으며 던지는 훅슛이 림을 빗나가거나 아예 블록당하기 일쑤였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에르난데스는 2대2 게임을 통해 동료와 시너지를 창출하거나 다른 공격 루트를 모색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1대1 위주의 플레이를 고집했다.
수비는 허술했다. DB는 캐롯전부터 기본적으로 과감한 헬프 수비 대신 자신의 마크맨 쪽을 지키는 수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에르난데스는 페인트존에서 다른 선수의 마크맨이 쉬운 득점을 올릴 수 있는 상황에서도 헬프 수비를 하는 대신 자신의 마크맨에 붙어 있는 모습이었다. 리바운드 가담 역시 소극적이었다. 레나드 프리먼이 투입됐을 때 DB의 수비는 훨씬 안정적이었다.
19일 가스공사전을 앞두고 이상범 감독은 "에르난데스가 장점이 있는데 자꾸 화려한 걸 하려고 하다 보니 다른 선수들과 커뮤니케이션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 뛰는 농구, 2대2에서 받아먹는 농구, 수비에서의 높이를 기대하고 데려왔는데 다른 선수들과 한국에 와서 커뮤니케이션이 안 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아쉬워 했다.
가스공사전에서도 경기력이 전혀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이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에르난데스에 대한 생각이 정리됐다.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생각이 정리됐다는 의미"라며 굳은 표정으로 이야기했다.
DB는 22일부터 KT, SK를 상대로 홈 2연전을 치른다. 강상재는 물론 두경민까지 이때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에르난데스가 개막 첫 2경기 같은 형편없는 경기력을 이어간다면 홈 2연전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이상범 감독이 시도할 에르난데스 활용법 변화에 주목해야 할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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