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 김시래가 전한 반등 핵심 키워드는 '부상'
출처:바스켓코리아|202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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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래(33, 178cm, 가드)가 부상을 가장 중요한 단어로 언급했다.

김시래는 2021년 2월 서울 삼성에 합류했다. 이관희와 트레이드를 통해 합류했다. 당시 이상민 감독이 자신의 빠른 농구를 완성하기 위한 전략적인 선택이었다. 다소 충격적인 현실이었지만, 김시래는 어렵지 않게 삼성에 녹아 들었다.

특유의 빠른 스피드와 센스가 바탕이 된 투맨 게임과 트랜지션 능력은 그대로였고, 외곽슛 능력까지 선보이며 삼성의 가드 진을 이끌었다. 2017-18시즌에 이은 두 번째 높은 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는 54경기 전 경기에 나섰다. 기록 역시 수준급이었다. 앞선 시즌과 다르지 않은 정도였다.

삼성은 18일부터 25일까지 약 2주간 일정으로 강원도 횡성 웰리힐리 파크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김시래도 전지훈련에 참가, 차기 시즌을 위한 준비에 열중이었다.

김시래는 “열심히 몸을 만들고 있다. 힘들긴 하지만 이겨내려 하고 있다. 훈련 내용에 변화가 생겼다. 감독님은 ‘원팀’을 강조하신다. 처음에는 좀 익숙하지 않았다. 지금은 적응했다.”고 전한 후 “삼성에서 첫 전지훈련이다. 체계적으로 가고 있다. 역시 하나되는, 정신력을 강조하신다. 이겨내고 있다. 전지훈련은 어느 팀이든 쉽지 않다.”고 전했다.

연이어 김시래는 “힘들 때는 모두 예민해진다. 감독님이 강조하시는 ‘하나’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금까지는 잘 따라가고 있다. 힘이 부치긴 하지만 선수들 모두 원팀이 되려는 의지가 다 있다.”고 이야기했다. 원동력은 지난 해 성적과 새 부대에 새술을 담겠다는 강한 의지였다. 


김시래는 은희석 감독과 인연을 맺었다. 느낌이 궁금했다.

김시래는 “디테일하다. 패턴이나 수비 전술이 매우 다양하다. 선수들 모두가 감독님 시스템에 포함되어야 한다. 그것에 적응하는 단계다. 감독님이 프로는 처음이지만 경험이 풍부하다. 위기에도 잘 극복할 것 같다. 선수들이 잘 따르고 있다. 대화의 장이 열리면 그때는 말씀을 드려야 하겠지만, 선수는 일단 감독님 방향에 맞춰가야 한다. 분명한 방향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또, 김시래는 “선수들과는 늘 좋았다. 아직은 작년 성적 때문에 다운된 부분이 좀 있다. 작년의 아쉬움을 떨쳐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 떨어질 때도 없다. 다부지게 준비는 하고 있다.”고 전했다.

역시 고참답게 지난 시즌 아쉬움을 털어내기 위해 많은 생각과 노력을 하고 있음을 전해 주었다.

계속 대화를 이어나갔다. 김시래는 “확실한 방향을 정하고, 경기에 나갔을 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려 한다. 고참들이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본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도 많다. 이야기를 많이 한다. 수평적으로 대화를 하려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시래는 “항상 목표는 같다. 부상이 없어야 한다. 작년에 전 경기를 뛰었다. 2년 차 이후에 처음이었다.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코트에 뛰어야 기여할 수 있다. 작년에 너무 밑바닥이었다. 플옵을 뛰고 싶다. 플옵이 진짜다. 어떻게든 거기까지 가서 더 이상을 바라보고 싶다. 다른 팀이 부러운 부분이 있었다. 정신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부상만 당하지 않고, 원 팀에 가까워지면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역시 가장 큰 부분은 부상 공백이다. 부상 때문에 무너지기 시작하면 분위기가 너무 떨어지기 때문이다.”는 말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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