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 국내
푸이그, 야구가 사라졌다 키움도 이 정도일 줄 상상 못했을 것
출처:MK스포츠|2022-07-27
인쇄



야구는 빠지고 기행만 남았다. 이대로라면 그냥 잊혀진 선수가 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키움이 야심차게 영입한 외국인 선수 야시엘 푸이그(32) 이야기다.

푸이그에 대한 소식은 불성실한 태도나 기행이 전해지는 것이 전부다. 야구에 대한 이야기는 언젠가부터 사라졌다. 그만큼 야구로 뭔가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푸이그가 최근 화제가 된 건 불성실한 주루 플레이 때문이었다. 공을 친 뒤 홈런을 확신하고 뛰지 않다 아웃 된 것이 문제가 됐었다.

홍원기 감독은 공개 비난을 하며 푸이그에게 한 경기 출장 정지를 내리기도 했다.

또 이야기가 나온 건 독특한 머리 스타일 때문이었다.

달걀 초밥을 연상케 하는 머리를 하고 나타나 사람들의 입길에 올랐다.

그러나 그 것이 전부였다. 야구에 대해 푸이그가 언급 되는 일은 크게 줄어들었다. 가십성 소식이 아니면 누구도 푸이그에 대해 잘 말하지 않는다. 그만큼 보여준 것이 없다.

푸이그는 26일 현재 타율 0.245 9홈런 38타점을 올리는데 그치고 있다.

기대했던 장타율이 0.403으로 4할을 겨우 넘기고 있고 출루율도 0.330에 불과하다. OPS가 A급의 기준인 0.8에 한참 못 미치는 0.733에 그치고 있다.

당초 키움은 푸이그가 KBO리그를 들었다 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전성기 실력이 나오기만 한다면 KBO리그에서 푸이그를 당할 자는 없을 것이라는 계산을 했었다. 푸이그가 메이저리그 복귀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KBO리그서 일정 수준 이상의 활약을 해줄 것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그 믿음은 산산이 깨진 지 오래다. 이젠 리그의 흐름을 바꿀 수 있을 정도의 폭발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기대를 접었다고 봐야 한다.

야구 해설 위원 A는 "푸이그가 기행이나 야구 외적으로 화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은 했었다. 키움이 어느 정도는 감수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야구로서도 분명한 족적을 남길 것이라고 예상 했었다. 이렇게까지 존재감이 미미하게 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키움도 당황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수준이라면 조용히 잊혀져도 할 말이 없게 됐다. 앞으로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도 이젠 거의 사라졌다. 기술적으로도 푸이그가 달라진 모습을 보일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이라면 푸이그라는 선수가 KBO리그에서 뛰었다는 기억조차 조만간 희미해질 수 있다. 그만큼 뭔가 보여준 것이 없다고 할 수 있다.

키움은 푸이그가 야구로 더 많은 것을 보여주고 증명해주길 기대했겠지만 이젠 사실상 그런 기대를 접어야 할 때가 됐다고 할 수 있다. KBO리그는 중반을 넘어 이제 60경기도 채 남겨 놓지 않고 있다.

푸이그가 뭔가 반전을 만들기엔 시간이 대단히 부족하다. 혹 가을 야구에서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일 수는 있다. 어쩌면 키움의 마지막 바람일 수도 있다.

푸이그는 이대로 잊혀지는 것일까. 아니면 어떻게든 KBO리그에 흔적을 남길 수 있을 것인가.

푸이그의 야구 시계는 속절없이 속력을 내며 흘러가고 있다.

  • 축구
  • 농구
  • 기타
[A리그 멘 프리뷰]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 FC VS 맥아서 FC
[A리그 멘 프리뷰]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 FC VS 맥아서 FC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 FC의 유리 사건]1.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는 현재 리그 순위에서 꼴찌에서 두 번째에 머물고 있습니다. 팀은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 시급히 승점이 필요하...
[EPL 프리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VS 브라이턴 & 호브 앨비언
[EPL 프리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VS 브라이턴 & 호브 앨비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불리한 사건]1.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마지막 프리미어리그 승리는 11월 번리와의 경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 이후로 단 3점만을 획득했습니다. 현재 18...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프리뷰] 가봉 VS 코트디부아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프리뷰] 가봉 VS 코트디부아르
[중립 사건]1. 피에르 오바메양이 모잠비크와의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했지만, 팀의 무승부를 도우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아마도 자신의 마지막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이 될 수 있는...
한그루, 볼륨 몸매 빛난 34살 여름에 "안녕"…대문자 S라인 모노키니 컬렉션
한그루, 볼륨 몸매 빛난 34살 여름에
배우 한그루가 여름 사진을 다시 보며 한 해를 마무리했다.한그루는 29일 인스타그램에 “안녕 내 34살의 여름 그리고 2025”란 글과 함께 여름에 수영장에서 찍은 사진들을 게시했...
'눈빛이 뭔지 아는' 트와이스 사나, 나시 한 장만 걸쳤는데 터진 섹시美
'눈빛이 뭔지 아는' 트와이스 사나, 나시 한 장만 걸쳤는데 터진 섹시美
그룹 트와이스(TWICE) 사나가 한층 성숙해진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지난 29일 사나는 자신의 SNS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사나는 콘크리트 계단에 ...
‘카우걸 스타일로 변신’…미스맥심 장예나, 웨스턴 무드 화보로 아메리칸 드림 도전
‘카우걸 스타일로 변신’…미스맥심 장예나, 웨스턴 무드 화보로 아메리칸 드림 도전
플러스 사이즈 모델 장예나가 맥심 1월호를 통해 웨스턴 무드를 테마로 한 카우걸 콘셉트 화보를 선보였다.이번 화보에서 장예나는 동양적인 이목구비와 서구적인 체형을 동시에 드러내며,...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