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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성장한 '아기 짐승' 최지훈 "1위 팀 중견수에 자부심 느낀다"
출처:노컷뉴스|202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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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KBO 리그 정상급 외야수로 성장한 최지훈(25·SSG)이 프로 데뷔 3년 만에 처음으로 별들의 무대인 2022 KBO 리그 올스타전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최지훈은 당초 올스타전 멤버로 선정되지 않았다. 투표에서는 한유섬(SSG), 구자욱, 호세 피렐라(이상 삼성)이 선정됐고, 감독 추천에서도 선택을 받지 못했다. 그런데 감독 추천으로 뽑힌 정수빈(두산)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올스타전 직전 대체 선수로 합류하게 됐다.

뒤늦게 발탁됐지만 활약상만 보면 올스타 자격이 충분하다. 최지훈은 올 시즌 86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1푼4리(334타수 105안타) 5홈런 20도루 35타점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빠진 ‘짐승‘ 김강민의 공백을 완벽히 메우면서 주전 외야수로 발돋움했다.

야구 통계 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최지훈의 평균 대비 수비 승리 기여도(WAAwithADJ)는 0.812로 전체 중견수 가운데 LG 박해민(0.905)에 이어 2위다. 그는 16일 올스타전에 앞서 "안타를 너무 많이 훔쳐서 다른 팀 선수들이 나를 올스타로 안 뽑아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지훈은 올 시즌 타격은 물론 수비에서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그는 "외야 수비의 경우 경험이 쌓이면서 타구 판단이 더 잘 되는 것 같다. 점점 더 자신감이 붙는다"면서 "1위 팀의 중견수, 테이블세터로 뛴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최지훈의 성장과 함께 소속팀 SSG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올 시즌 86경기에서 57승 3무 26패 승률 6할8푼7리를 기록, 전반기를 1위로 마무리했다.

지훈은 "전반기는 팀 성적도 너무 좋았고 내 야구도 잘 되고 여러 방면에서 재미있었다"면서 "특별한 목표를 세우고 올 시즌을 시작했던 건 아니지만 기대 이상으로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말했다.

KBO 리그는 오는 21일까지 올스타 휴식기를 보낸 뒤 22일부터 후반기에 돌입한다. 최지훈은 "전반기에 안주하고 싶지 않다. 후반기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면서 "투타에서 형들이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는 만큼 나도 최선을 다해서 후반기 끝까지 모든 힘을 쏟아붓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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