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허재아카데미 최철용 원장의 유소년 농구에 대한 포부들
출처:바스켓코리아|2022-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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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농구에 대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할 터’

경기도 화성에서 허재아카데미와 컴바인을 통해 농구 교실을 운영 중인 최철용 원장은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장점으로 언급했다.

최 원장의 이력은 좀 특별하다. 선수 출신도, 체대 출신도 아니다. 그저 농구를 좋아했던 청소년이었고, 이후 계속 동호회 활동을 통해 농구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40대 중반이 된 지금도 꾸준히 수원의 한 동호회에 소속으로 주말이면 어김없이 농구를 통한 여가 선용을 즐기고 있는 생활체육 선수다.

21일 전화가 연결된 최 원장은 “청주로 농구 시합을 하러 가고 있다.”고 전했다. 40대 중반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직접 운동에 참여하며 농구에 대한 애정을 이어가고 있었다.

최 원장은 “어릴 적부터 운동을 좋아했다. 여러 가지 운동을 해보았지만, 그 중에 농구가 제일 재미있었다. 잘하기도 했다(웃음) 팀이 우승도 하고, 개인 상도 탔다. 계속 농구를 즐기게 된 계기가 아닐까 싶다. 결혼을 좀 일찍했다. 20대 초반부터 30대 중반까지 잠시 농구를 하지 못했다. 생활을 해야 했다. 생활이 조금씩 안정이 되면서 다시 농구를 찾았다. 그리고 지금까지 농구를 하고 있다.”며 수화기 너머로 밝은 웃음을 전해 주었다.

전문적으로 농구를 배우지 않았던 최 원장은 경희대 선수 출신 진정호 부원장과 함께 농구 교실을 운영 중이다. 최 원장은 “농구에 대한 이론이 많이 없다. 농구 교실을 하기 전부터 알고 지내던 진정호 부원장에게 수업에 관한 것은 맡겨두고 있다. 경희대 출신인데 2학년 때 부상을 당해서 운동을 그만두었다.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후배다.”라고 전했다.

최 원장은 유소년 농구 교실을 운영하게 된 계기도 조금은 남달랐다. 2010년대로 접어들며 더욱 활성화된 농구 동호회 활동으로 인해 체육관과 관련한 공급이 부족한 실정이다. 최 원장은 대관을 목적으로 체육관을 임대했다. 동호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터라, 체육관 대관이 어렵다는 점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

최원장은 “사실 처음에는 대관을 목적으로 체육관을 임대했다. 이후 주변과 이야기를 해보니 농구 교실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코로나 19로 인해 분명히 어려운 순간이 있었지만, 학생들이 조금씩 늘어나는 것을 보니 보람도 느끼고, 뿌듯함도 있었다. 나는 농구 교실에 대한 운영과 관리의 역할을 맡고 있다. 코로나 19로 인해 운영에 대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진 부원장과 약속한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계속 농구 교실을 이어갔다. 지금은 다시 회원 수가 늘어나고 있어 어려운 상황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다. 계속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화성 허재아카데미는 지난 해 9월 네이밍 계약을 통해 부쳐진 이름이다. 이전에는 아이디 커넥트 짐이라는 이름으로 농구 교실을 운영했다.

최 원장은 “브랜드가 없다보니 농구 교실 홍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지역적으로도 농구 교실에 대한 인지가 적은 편이다. 허재 아카데미로 이름을 변경한 후에 홍보에 대한 부분이 매우 수월해졌다. 특히 회원 유치에 대한 부분에 도움을 받고 있다. 일년에 한 두번 정도는 허재 사장님이 직접 오셔서 팬 사인회도 해주신다. 부모님들의 호응이 좋다.”며 허재 아카데미로 네이밍한 이유를 설명해 주었다.

마지막으로 향후 방향성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최 원장은 “코로나 19도 거의 끝이 났으니 먼저 홍보를 적극적으로 해볼 생각이다. 또, 일요일마다 자체 대회를 통해 회원들의 동기 부여를 끌어내 보겠다. 농구에 대한 깊이에 대해서도 고민 중이다. 프로그램 다양화를 통해 수준이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다. 지난 2월부터 대표반도 운영 중이다. 기존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성을 갖춰가는 2022년이 되도록 해볼 생각이다.”라는 말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농구 불모지인 화성을 중심으로 농구 저변 확대에 힘을 쓰고 있는 최 원장의 고민이 그대로 담긴 인터뷰였다. 화성의 유소년 농구 활성화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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