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A] ‘버틀러 32점 폭발’ MIA, PHI 꺾고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
- 출처:점프볼|2022-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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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가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했다.
마이애미 히트는 13일(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2 NBA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6차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에서 99-90으로 승리했다.
에이스 지미 버틀러(32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승리를 이끌었고, 맥스 스트러스(20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PJ 터커(12점 9리바운드)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시리즈 전적 4승 2패를 만든 마이애미는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했다.
전반전은 팽팽했다. 1쿼터 마이애미는 버틀러가 내외곽을 오가며 득점을 올렸고, 스트러스는 외곽에서 지원 사격을 했다. 여기에 뱀 아데바요와 타일러 히로도 공격을 성공시키며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2쿼터 조엘 엠비드와 타이리스 맥시를 앞세운 필라델피아의 반격에 주도권을 빼앗겼다. 이어 제임스 하든에게도 잇달아 외곽포를 내줬지만 스트러스와 게이브 빈센트의 득점을 맞받아쳤고, 49-48로 근소하게 앞선 채 하프타임에 돌입했다.
후반 들어 마이애미가 기세를 올렸다. 그 중심에는 버틀러가 있었다. 버틀러는 중거리슛과 함께 파울까지 얻어내며 3점 플레이를 완성하는 등 3쿼터에만 14점을 몰아쳤다. 마이애미는 아데바요와 터커 또한 연속 득점을 올리며 필라델피아를 몰아붙였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74-63, 마이애미의 리드였다.
4쿼터에도 마이애미의 경기력은 안정적이었다. 버틀러가 득점행진을 이어갔고 아데바요, 터커, 스터러스도 득점을 올렸다. 빈센트와 버틀러가 승부에 쐐기를 박은 마이애미는 주전들을 모두 불러들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엠비드(20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와 맥시(20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제 몫을 했지만 저조한 야투성공률이 발목을 잡았다. 이날 패배로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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