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드 복귀' PHI, 버틀러 분전한 MIA 꺾고 승리[NBA]
출처:스포츠경향|2022-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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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콘퍼런스 4번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이하 필라델피아)가 1번 시드 마이애미 히트(이하 마이애미)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필라델피아는 7일 오전 8시(한국시간) 필라델피아에 있는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1-22시즌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3차전’ 상대 마이애미를 꺾고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28·카메룬)가 복귀한 경기에서 주전들이 고루 활약하며 버틀러가 홀로 분전한 마이애미를 꺾고 시리즈 첫 승리를 따냈다.

1쿼터는 필라델피아가 앞섰다. 쿼터 초반 필라델피아는 제임스 하든(32·미국)과 엠비드의 자유투를 시작으로 마이애미 선수들의 많은 파울을 얻어냈다. 마이애이는 맥스 스터러스(26·미국)와 P.J. 터커(37·미국)가 좋은 활약을 펼쳤다. 쿼터 중반부터 필라델피아의 리듬으로 넘어갔다. 필라델피아는 엠비드의 레이업 득점을 시작으로 8-0 스코어런을 이어가며 큰 리드 폭을 챙겼다. 타일러 히로(22·미국)와 빅터 올라디포(30·미국)가 활약하며 벤치 구간 싸움에서는 마이애미가 우위를 점했다. 결국 1쿼터는 필라델피아가 21-17, 4점 차 리드를 가진 채 끝났다.

2쿼터는 역시 저득점 양상이었다. 쿼터 초반 벤치에서 다시 나온 하든과 그린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좋은 출발을 이어갔다. 이어 필라델피아는 해리스의 레이업으로 9-0 스코어런을 만들어냈다. 마이애미는 뱀 아데바요(24·미국)의 점프슛으로 좋지 못한 흐름을 끊는 데 성공했다. 쿼터 후반 두팀 모두 좋은 수비를 펼치며 약 2분여간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쿼터 후반 마이애미에서는 버틀러가 나섰다. 그는 속공 덩크와 하든의 3번째 파울을 끌어냈고, 레이업 득점까지 책임지며 3분여간 팀의 득점을 홀로 만들었으나 필라델피아는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필라델피아는 결국 2쿼터를 41-34, 7점 차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는 쿼터 초반 필라델피아는 엠비드의 점프슛을 시작으로 토바이어스 해리스(29·미국)가 스틸에 이은 속공 덩크까지 해냈다. 이어 해리스는 그린의 3점슛까지 어시스트하며 3차전 역시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필라델피아는 앞선 시리즈에서 별다른 활약이 없었던 그린이 연속 3점 슛에 성공했지만, 그린을 제외한 팀원들의 슛감이 돌아오지 않으며 추격하는 점수를 내줬다.



마이애미는 버틀러와 히로가 다시 한번 나섰다. 버틀러는 스트러스의 3점슛을 도왔고, 컷인 레이업에 성공해 3점 플레이를 완성, 다시 한번 스트러스의 3점슛을 도왔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버틀러는 해당 쿼터 14득점을 몰아치며 팀을 이끌었다. 히로는 쿼터 막판 연속 3점슛에 성공하며 경기를 접전 양상으로 만들었다. 결국 3쿼터는 필라델피아가 68-65, 3점 차로 앞선 채 끝났다.

4쿼터는 필라델피아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쿼터 초반 필라델피아의 맥시와 버틀러가 자웅을 겨뤘다. 맥시는 해리스의 패스를 받아 3점슛에 성공, 해리스의 3점슛을 어시스트, 다시 한번 해리스의 패스를 받아 3점슛에 성공, 레이업마저 성공하며 필라델피아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에 버틀러는 3점슛, 턴어라운드 점프슛, 플로터까지 성공하며 팀의 공격을 홀로 맡았다.

종료 4분여 전 그린이 맥시의 패스를 받고 다시 한번 3점슛을 터트리며 승부의 추가 필라델피아 쪽으로 기울었다. 이어 맥시마저 3점슛에 성공했다. 종료 2분여 전 마이애미는 주전들을 빼며 경기를 조기에 마쳤다. 결국 필라델피아는 99-79, 20점 차로 크게 이기며 시리즈 첫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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