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1라운드 ‘3연패’ 브루클린, 내쉬 감독의 자가당착
출처:바스켓코리아|202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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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네츠의 사령탑이 듣고도 놀랄 만한 말을 남겼다.

『SNY』의 이언 베글리 기자에 따르면, 브루클린의 스티브 내쉬 감독이 케빈 듀랜트와 카이리 어빙이 지쳤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내쉬 감독은 부임 이후 내로라하는 슈퍼스타와 함께 했다. 듀랜트와 어빙 외에도 제임스 하든(필라델피아)까지 보유하고 있었다. 비록 BIG3는 부상과 어떤 이의 각기 다른 개인적인 이유로 제대로 뛴 경기가 많지 않았으나 전력은 단연 돋보였다.

그럼에도 브루클린에서는 이들이 뛰는 시간이 유달리 많았다. 듀랜트는 지난 시즌에 35경기 출장에 그쳤다. 2019 파이널에서 당한 아킬레스 파열로 인해 지난 2019-2020 시즌을 뛰지 못한 그는 중상 이후 처음으로 복귀하는 시즌이었음에도 적잖은 시간을 뛰었다. 출장시간이 관리를 받은 것처럼 보였으나 많이 뛸 때는 40분을 넘길 때가 많았다.

지난 플레이오프에서는 평균 40분이 넘는 시간을 뛰었으며, 하든과 어빙이 부상으로 낙마했던 동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에서는 7경기에서 경기당 42.7분을 소화했으며, 시리즈 마지막 세 경기에서는 무려 47.1분을 뛰었다. 플레이오프임을 감안하면, 주력 선수가 많이 뛰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그는 좀처럼 교체되지 않았다.

이는 이번 시즌에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크고 작은 부상으로 이번에도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중상 이후 뛰는 두 번째 시즌임을 고려하면 55경기 출장은 결코 적지 않았다. 대신 이번 시즌에는 평균 37.2분을 뛰었다. 결국, 시즌 중에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고, 그 사이 브루클린은 추락을 피하지 못했고, 하든은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시즌 후반에 돌아와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으나 플레이오프 초반에 지친 탓인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그는 이번 시리즈 세 경기에서 경기당 43.1분 동안 22점(.365 .400 .889) 5.3리바운드 5.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기록에서도 드러나는 것처럼 슛이 잘 들어가지 않아 고전하고 있다.

심지어,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4차전에서는 단 16점에 그쳤다. 이날은 영점이 잘 조준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그는 주도적으로 공격을 시도하지 않았다. 시도가 다소 적었다. 8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보태면서 다른 부분에서 역할을 하며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는 이날 45분이 넘는 시간을 뛰었다.

지치지 않는 것이 이상하다. 그러나 내쉬 감독의 발언이 더 놀라웠다. 지치는 것을 인정하는 것을 떠나 듀랜트가 복귀 이후 수 주 동안 40분 이상을 소화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어빙은 종교적인 금식 기간을 언급했다. 참고로 듀랜트와 어빙의 출장을 결정한 것은 내쉬 감독이다. 그럼에도 자신이 하지 않은 것과 같은 말을 했다.

브루클린의 원투펀치는 이를 곧바로 부인했다. 플레이오프와 같은 중요한 경기에서 대개 체력적인 부분이나 부상 여파는 숨기려 하곤 한다. 약한 모습을 보인다면 공략 지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상대도 이를 알고 있다고 봐야 한다. 그럼에도 말을 아끼는 이유는 심리적인 부분을 포함해 약점 노출 자제에 있다. 

그러나 내쉬 감독은 이를 인정했고, 인정에 앞서 이들이 많이 뛴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자신이 내세워 놓고 이와 같은 말을 한 것이다. 마치 제 3자가 종용했고, 자신은 전적으로 관여하지 않은 것처럼 말했다고 볼 여지가 많다. 오히려 전술적인 부분이나 시리즈 분위기를 되돌아 봐야 할 시기에 이와 같은 말을 한 것은 좀처럼 이해가 쉽지 않다.

한편, 브루클린은 지난 2019-2020 시즌 중반에 케니 엣킨슨 감독(골든스테이트 코치)을 전격 경질했다. 해마다 성적을 끌어 올린 엣킨슨 감독과 함께 하지 않기로 했다. 브루클린은 추후 슈퍼스타 영입을 노렸기에 이해가 완연하게 불가능한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브루클린은 시즌 후 지도자 경험이 없는 내쉬 감독을 임명했다.

브루클린은 지난 2013-2014 시즌에 제이슨 키드 감독(댈러스 감독)과 함께 했다. 마찬가지로 지도자 경험이 없는 그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플레이오프에는 올랐으나 지도력의 한계를 보였고, 한 시즌 만에 밀워키 벅스로 자리를 옮겼다. 브루클린은 6년 만에 다시 엇비슷한 행보를 취했다. 엄청난 지출로 많은 슈퍼스타와 함께 했으나 지금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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