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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긴급 6인 로테이션?…류현진, 17일 오클랜드전 등판 이동
출처:스포츠경향|2022-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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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5·토론토)이 하루 더 쉬고 시즌 두번째 등판에 나설 전망이다.

캐나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넷’은 14일 “토론토가 16일 로스 스트리플링을 선발로 내세운다. 류현진은 17일, 알렉 마노아가 18일 선발 등판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이날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에 앞서 “6인 로테이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세 베리오스-케빈 가우스먼-류현진-마노아-기쿠치 유세이로 이어지는 선발 로테이션을 구상했지만 개막 직후 비교적 꽉 찬 일정과 함께 선발들의 부진이 이어지자 스트리플링을 선발로 투입하기로 했다.

올시즌 팀의 에이스로 출발한 베리오스는 지난 9일 개막전에서 0.1이닝 만에 4실점을 하고 물러나 충격적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이어 가우스먼이 5이닝 3실점을 기록했지만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고 류현진마저 11일 3.1이닝 6실점으로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다. 마노아는 12일 양키스전에서 6이닝 1안타 4볼넷 7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은 기대를 모았던 5선발 기쿠치도 13일 양키스전에서 3.1이닝 5안타(1홈런) 2볼넷 2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토론토는 중간계투로 등판하던 스트리플링을 선발로 돌려 기존 선발들에게 하루 더 휴식을 주면서 조금은 꼬인 시즌 초반을 풀어가려는 계획이다. 스트리플링의 선발 로테이션 합류로 류현진은 17일 오클랜드전에 선발 등판하게 됐다.

상대 선발은 지난 12일 탬파베이전에서 던진 우완 폴 블랙번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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