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 > 국내
데뷔 첫해 필승조 안착, 두 번째 시즌도 "어려울 것 없다"
출처:엑스포츠뉴스|2022-02-18
인쇄

 

평범해 보일 수 있는 기록, 그러나 마운드 위 SSG 랜더스 장지훈의 모습은 비범했다. 처음부터 그랬던 것처럼, 장지훈은 자신 앞에 놓인 새 시즌 앞에서도 어떤 주저함이 없다.

데뷔전부터 심상치 않았다. 만루 상황 강백호를 삼진으로 잡으며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런 상황에서 신인을 낸 SSG 벤치도 과감했지만 장지훈은 자신이 그럴 만한 선수라는 걸 당당히 보여줬다. 그리고 그 모습은 그 한 번뿐이 아니었고, 결국 필승조까지 자리잡은 장지훈은 선발 3이닝 포함 무려 80⅓이닝 으로 리그 구원투수 중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하며 데뷔 첫해 신인 그 이상의 역할을 했다.

여전히 장지훈은 팀의 ‘믿는 구석‘이다. 지난해 신인으로 2군에서 겨울을 보냈던 장지훈은 올해는 1군 주축으로 캠프에 합류해 자신의 두 번째 시즌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장지훈은 "1군 캠프는 처음인데 다른 것보다 내 컨디션에 맞게 잘 준비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얘기한다.

서서히 단계를 끌어올리며 벌써 다섯 번의 불펜피칭을 소화했다. 장지훈은 "내가 느끼는 건 괜찮은데, 작년에 많이 던져 혹시 무리하다 보면 안 좋을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몸부터 만들고 공을 던지려고 집중하고 있다. 스트라이크존이 넓어지다 보니까 제구가 더 정확해야 타자를 상대하기 편할 거 같아서 구위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넓어진 스트라이크존을 활용하려고 하고 있다"고 이번 캠프의 주안점을 얘기했다.

첫 시즌에 프로에 안착한 장지훈에게 두 번째 시즌은 부담일까 설렘일까. 장지훈은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보여주면 오히려 못하더라도 후회 없이 다시 준비하면 된다. 조급하면 더 안 되고 쫓기는 마음이 든다"며 "상대도 나를 분석하겠지만 나도 그런 부분에 대비해서 구위, 제구를 조금 더 보완하면 크게 어려운 건 없을 것 같다. 상대가 나를 분석하는 만큼 나도 많이 상대를 해봤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면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팀 마운드의 궂은일을 도맡았던 장지훈은 신인 연봉에서 250%가 오른 1억 500만원에 사인하며 헌신을 인정받고 또 보상받았다. "그렇게 받을 줄 몰랐다. 구단에서 잘 챙겨주셨다"고 말한 장지훈은 "이제 마냥 신인이 아니고, 대졸이다 보니 나이도 그렇게 적지 않다. 작년에는 신인으로 아무것도 모르고 던졌다면 이제는 조금 더 책임감을 가지고 매 경기 집중해 던져야 할 것 같다"고 다짐했다.

올해 목표는 작년 기록의 세 배인 30홀드로 잡았다. 장지훈은 "작년에 많이 던져서 올해 퍼지는 거 아니냐, 아픈 거 아니냐 그런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 거 같다. 오히려 더 잘 준비해서 작년보다 더 좋은 성적 낼 수 있고 안 아프고 풀타임 뛸 수 있게 하는 게 가장 큰 목표"라고 각오를 전했다.

  • 축구
  • 농구
  • 기타
[EFL 챔피언십 프리뷰] 옥스퍼드 유나이티드 FC VS 스완지 시티 AFC
[EFL 챔피언십 프리뷰] 옥스퍼드 유나이티드 FC VS 스완지 시티 AFC
[옥스퍼드 유나이티드 FC의 유리한 사건]1.옥스퍼드 유나이티드 FC는 현재 랭킹순위에서 승점 22점으로 21위에 있습니다(강등권과 동점). 옥스퍼드 유나이티드 FC는 강등권 추락...
“감독은 마법사가 아냐” 과르디올라 작심 발언
“감독은 마법사가 아냐” 과르디올라 작심 발언
“감독은 마법사가 아니다.”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팀의 반등을 돌아보며 이같이 말한 거로 알려졌다.영국 매체 BBC는 29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의 부...
"아르테타 전화 한 통에 아스널 이적 결심했다." 마두에케까지 산증인
노니 마두에케가 아스널 유니폼을 입는 데에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전화 설득이 유효했다.29일(한국시간) 아스널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여름 영입생 마두에케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맹승지, 브라톱 터질 듯한 볼륨감…너무 핫한 항공샷
맹승지, 브라톱 터질 듯한 볼륨감…너무 핫한 항공샷
코미디언 출신 배우 맹승지가 볼륨감이 눈에 띄는 항공샷을 공개했다.맹승지는 28일 인스타그램에 하트 이모지와 함께 화보 비하인드 사진을 올렸다.그는 브라톱에 셔츠 칼라와 넥타이를 ...
역대급 '섹시美'...치어리더 김나연, 한겨울 비키니 몸매 '대박'
역대급 '섹시美'...치어리더 김나연, 한겨울 비키니 몸매 '대박'
치어리더 김나연이 한겨울 비키니 몸매를 뽐냈다.28일 김나연은 자신의 SNS에 "다시는 이런 날씨에 스파 하지 않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다수 게재했다.사진 속 그는 야외 ...
“엘라스틴 해써여”…차영현, 햇살과 함께한 여름→여유로운 휴식 모먼트
“엘라스틴 해써여”…차영현, 햇살과 함께한 여름→여유로운 휴식 모먼트
햇살이 길게 내려앉은 테라스 위에서 차영현이 한가로운 오후를 만끽했다. 미세한 바람에 머리카락이 흩날리는 순간, 차영현의 표정에는 일상의 분주함을 잠시 내려놓은 여유가 담겼다. 밝...

www.7MKR.com

주의: 저희 사이트와 관련이 없는 광고를 통하여 거래하셨을 경우에 생긴 손실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Copyright 2003 - 판권 소유 www.7mk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