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주년을 맞이한 미국프로농구(NBA)가 15인의 위대한 감독을 선정, 발표했다.

NBA는 9일(한국시간) 중계방송사 ‘TNT‘를 통해 ‘위대한 감독 15인‘ 명단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레드 아워백, 래리 브라운, 척 달리, 레드 홀즈맨, 필 잭슨, K.C. 존스, 스티브 커, 돈 넬슨, 그렉 포포비치, 잭 램제이, 팻 라일리, 닥 리버스, 제리 슬로안, 에릭 스포엘스트라, 레니 윌켄스가 선정됐다.

NBA 통산 최다 경기(2487경기) 출장 기록을 세운 윌켄스를 비롯해 최다승 기록(1335승)을 갖고 있는 돈 넬슨, 최다 우승(11회) 기록을 세운 잭슨 등 한 시대를 장식한 감독들이 모두 이름을 올렸다.

현역 감독중에는 현역 최다승 갖고 있는 포포비치 샌안토니오 스퍼스 감독,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세 차례 우승을 이끈 커 감독, 마이애미 히트를 다섯 차례 파이널로 이끌어 두 번의 우승을 차지한 스포엘스트라 감독, 그리고 통산 1024승을 기록중인 리버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감독이 선정됐다.

아쉽게 이름을 올리지 못한 감독도 있다. 통산 1175승으로 NBA 감독 최다승 랭킹 6위에 오른 조지 칼, 1042승으로 9위에 오른 릭 아델먼 등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