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 게임은 이번 시즌에도 팀 르브론과 팀 듀란트의 대결로 진행된다.

NBA 사무국은 28일(한국시간) 올스타 선발 멤버를 공개했다. 양 컨퍼런스에서 각각 프런트코트 3명, 가드 2명씩 총 열 명의 선수들이 선발됐다.

그 결과 LA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38)와 브루클린 넷츠의 케빈 듀란트(34)가 양 컨퍼런스 최다 득표를 획득, 팀의 주장을 맡게됐다. 두 선수는 여덟 명의 선발 멤버와 추후 발표될 14명의 벤치 멤버중 자신이 원하는 선수들을 택해 팀을 구성할 예정이다.

서부컨퍼런스에서는 르브론을 비롯해 덴버 너깃츠의 니콜라 요키치(27)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앤드류 위긴스(27)와 스테판 커리(34),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자 모란트(23)가 선발됐다.

동부컨퍼런스에서는 듀란트에 이어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조엘 엠비드(28) 밀워키 벅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28) 시카고 불스의 더마 드로잔(33) 그리고 애틀란타 호크스의 트레이 영(24)이 뽑혔다.

위긴스와 모란트는 생애 첫 올스타 선발 멤버로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NBA 올스타 선발 멤버는 팬(50%) 미디어(25%) 선수단(25%) 투표 결과를 종합해 뽑는다. 이번 올스타 게임은 르브론의 친정인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오는 2월 21일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