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 리포트] KB스타즈가 강했던 시간, 박지수가 아닌 다른 선수들이 터질 때!
- 출처:바스켓코리아|202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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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쿼터까지의 침묵은 4쿼터의 대폭발로 변했다.
청주 KB스타즈는 지난 2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BNK 썸을 로 꺾었다. 22승 1패로 정규리그 1위 확정에 1승만 남겨놓게 됐다. 2위 아산 우리은행(15승 8패)와는 7게임 차.
KB스타즈는 박지수(196cm, C)라는 절대적 옵션을 지니고 있다. 박지수가 있는 한, KB스타즈는 상대 수비 불균형을 유도할 수 있다. 특히, 3점 라인 주변이나 자유투 라인 부근에서 찬스를 낼 수 있다.
그러나 경기 시작 후 5분 동안 너무 박지수만 쳐다봤다. 박지수에게 투입되는 볼이 많았고, 박지수만 득점했다. 나머지 선수들의 공격 적극성이 떨어졌다. 중계 화면에 잡힌 김완수 KB스타즈 감독의 표정도 썩 좋지 않았다.
누군가 박지수를 도와줘야 했다. 김완수 KB스타즈 감독도 첫 번째 타임 아웃 때 이를 강하게 이야기했다. 구체적으로 가드진에게 “(박)지수와 픽 게임(2대2)을 해. 공을 피해다니지 말고”라며 공격 적극성을 주문했다.
교체 투입된 김소담(185cm, C)이 박지수 외에 첫 득점을 해냈다. 장기인 점퍼를 작렬했다. 그러나 큰 임팩트를 준 건 아니었다. KB스타즈의 경기력을 끌어올린 점수도 아니었다. KB스타즈는 10-15로 1쿼터 주도권을 내줬다.
허예은(165cm, G)이 2쿼터에 주도적으로 나섰다. KB스타즈의 메인 볼 핸들러로서 박지수를 적극 활용했다. 박지수의 스크린 혹은 박지수의 핸드 오프에서 나오는 스크린을 이용해, 왼손 레이업을 성공했다.
허예은이 상대를 흔드는 것만으로, BNK 수비는 ‘선택’이라는 단어를 떠안았다. 동시에, 박지수가 흔들 여지가 많아졌다는 뜻이기도 하다. 박지수가 더 적극적으로 림 근처에 접근했고, KB스타즈는 19-17로 역전했다.
그러나 나머지 선수들의 화력이 터지지 않았다.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잡았지만, 쉬운 득점 기회를 놓쳤다. 야투를 연달아 실패한 후, 수비 집중력도 떨어졌다. 볼 없이 움직이는 BNK 슈터를 놓쳤다. KB스타즈는 2쿼터 종료 2분 17초 전 26-31로 밀렸고, 김완수 KB스타즈 감독은 전반전 마지막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B스타즈의 경기력은 변하지 않았다. 박지수가 득점하거나 공격 리바운드를 하지 않으면, KB스타즈의 공격 활로가 막혔다. 수비를 잘 해도, BNK에 공격 리바운드 허용. 득실 마진을 ‘+’로 만들지 못했다. 박지수가 전반전에만 16점 8리바운드(공격 2) 1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KB스타즈는 30-33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박지수가 3쿼터 시작 후 6점을 연달아 넣었다. 그러나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이 없었다. 박지수가 4개의 야투를 시도하는 동안, 나머지 선수들의 야투 시도가 3개 밖에 없었다. 공격 루트가 한정된 KB스타즈는 수비에서도 어려움을 겪었다. 3쿼터 시작 3분 27초 만에 36-45로 밀렸다. 김완수 KB스타즈 감독은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 요청.
하지만 KB스타즈의 상황은 악화됐다. 박지수가 3쿼터 시작 4분 48초 만에 4번째 파웅를 범한 것. 박지수는 위축될 수밖에 없었고, KB스타즈는 지역방어로 수비 전술을 바꿨다. 이를 포착한 BNK가 KB스타즈 앞선에서 연달아 득점. KB스타즈는 3쿼터 종료 3분 10초 전 두 자리 점수 차(41-53)로 밀렸다.
허예은이 또 한 번 나섰다. 박지수에게 쏠린 부담을 적극적인 공격으로 덜었다. 돌파에 이은 오른손 레이업과 오른쪽 45도에서의 3점슛으로 49-56, 추격전을 펼쳤다. 3쿼터 종료 36.1초 전 BNK의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이끌었다.
위기를 느꼈다. 그러나 KB스타즈 선수들은 주저앉지 않았다. 공격적인 플레이로 위기를 타개했다. 강이슬(180cm, F)과 최희진(180cm, F), 허예은이 연달아 득점했다. 4쿼터 시작 후 5분 동안 15-0으로 BNK를 압도했다. 64-56으로 역전. BNK의 기세를 가라앉혔다.
KB스타즈의 기세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강이슬의 볼 없는 움직임과 최희진의 속공 3점으로 완전히 흐름을 탔다. 경기 종료 3분 56초 전 69-58로 달아났다. BNK의 후반전 마지막 타임 아웃을 이끌었다.
BNK의 마지막 추격에 쫓기기도 했다. 그러나 남은 시간을 잘 보냈다. 박지수 또한 파울 트러블을 잘 극복했다. 박지수 외에 다른 선수들이 살아나야, KB스타즈가 좋은 경기를 한다는 걸 증명했다.
[박지수 제외 KB스타즈 선수, 쿼터별 득점 비중]
1. 1Q : 30% (3/10)
2. 2Q : 45% (9/20)
3. 3Q : 약 42% (8/19)
4. 4Q : 84% (21/25)
[KB스타즈-BNK, 쿼터별 스코어]
1. 1Q : 10-15
2. 2Q : 20-18
3. 3Q : 19-23
4. 4Q : 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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