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가 무기한 아웃 상태가 됐다. 가뜩이나 불안한 레이커스에 다시 대형 위기가 닥쳤다.

‘디 애슬레틱‘의 샴스 카라니아는 1일(이하 한국시간)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가 이날 열리는 새크라멘토 킹스전에 결장하며, 무기한 아웃 상태가 됐다고 보도했다.

이유는 코로나 프로토콜이다. NBA 규정상 코로나 검사 확진을 받았거나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선수는 코로나 프로토콜에 들어간다. 이 경우 해당 선수는 최소 10일 이상 격리되며 당연히 팀 훈련과 경기 출전도 불가능하다. 필라델피아의 조엘 엠비드, 밀워키의 크리스 미들턴, 시카고의 니콜라 부세비치 등이 코로나 프로토콜로 올 시즌 중 2주 이상 결장한 바 있다.

앞으로 르브론에게 벌어질 상황은 두 가지다. 향후 24시간 내에 코로나 검사 음성 결과가 두 차례 나와 팀에 빠르게 복귀하거나, 그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10일 이상 팀을 떠나 있는 것이다. 후자의 경우 르브론은 빨라도 12월 중순에 코트로 돌아올 전망이다.

레이커스는 현재 11승 11패를 기록하며 서부 7위에 올라 있다. 시즌 전 기대치에 비해 경기력이 좋지 않다. 상위권 도약을 위해 승리를 쌓아야 하는 시점에 르브론이 빠지면서 레이커스엔 큰 위기가 닥쳤다. 르브론 제임스는 올 시즌 부상 여파로 이미 11경기에 결장한 바 있다. 출전한 경기에서는 평균 25.8점 5.2리바운드 6.8어시스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