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상치 않은 상승세' 신한은행, 마지막 퍼즐 '전격 컴백' 곽주영
- 출처:바스켓코리아|2021-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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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인천 신한은행은 20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에서 아산 우리은행에 연장 접전 끝에 74-75로 패했다. 하지만 2위는 유지했다. 5승 3패를 기록 중이다.
경기 초반, 우리은행의 짜임새 넘치는 공격에 흐름을 내주었던 신한은행은 중반을 넘어서며 리바운드 우위에 더해진 김단비의 다양한 공격과 이경은의 배짱 그리고 한채진의 클러치 능력에 더해진 유승희의 집념으로 경기를 박빙으로 몰아갔다.
신한은행 선수들은 40분 내내 높은 집중력을 유지하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고갔다. 첫 골을 내준 신한은행은 역시 물러서지 않았다. 그리고 3번째 역전을 일궈내며 승리를 눈앞에 두었다.
경기 종료 20초 전, 우리은행 최이샘의 믿기 힘든 3점포가 터졌다. 신한은행은 반격에 나섰다. 2점이면 재역전이 가능했다.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경기를 내줘야 했다. 하지만 과정은 이번 시즌 내내 명승부로 남을 수 있는 내용 들로 가득했다.
신한은행 초반 상승세는 다소 의외다. 비 시즌 감독 교체 등 어수선한 시간을 보냈던 신한은행은 객관적인 전력에서도 6팀 중 우위를 점하지 못한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정작 뚜껑을 열어본 지금은 많이 달라 보인다.
연일 수준급 경기력을 선보이며 상위 그룹에 위치해 있는 것. 위에 언급한 대로 이날 경기도 내주긴 했지만, 경기 내용에 있어 우리은행과 1차전을 승리할 수 있던 이유를 증명해냈다.
‘절대 에이스’ 김단비가 확고히 중심을 잡아주고 있고, 이경은과 한채진이라는 리빙 레전드 활약도 눈에 띈다. 도저히 나이가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주연급 조연 역할을 해내고 있다. 또한, 유승희와 김아름이라는 차세대 주연들도 부쩍 성장한 느낌이다.
유망주라는 키워드에 묶였던 유승희는 알을 깨고 나왔고, 꾸준히 존재감을 끌어 올렸던 김아름도 자신을 완전히 신한은행 전력에 편입시켰다.
신한은행 상승세의 마지막 키워드는 곽주영이다. 곽주영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전격적으로 합류했다. 2년 전 은퇴를 선언하며 팀을 떠났던 곽주영은 사천시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고, 이번 시즌 한엄지의 부상 이탈로 인해 합류를 요청한 친정 팀 부름에 응답한 것.
2년의 공백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 프로 팀과 실업 팀은 운동량 자체가 많이 다르기 때문. 하지만 센스 만큼은 어느 선수에도 뒤지지 않았던 곽주영은 우려를 불식시키는 플레이로 신한은행 반전의 마지막 퍼즐이 되어주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곽주영은 25분 18초를 뛰면서 11점 6리바운드를 남겼다. 11점은 그야말로 알토란 같은 숫자였다. 7점은 정규시간 동안 추격 시점에서 만들어진 득점이었다. 4점은 연장전에서 신한은행에 승리를 안길 수도 있는 득점이었다. 11점 모두가 영양가 만점이었다.
이번 시즌 6경기에 나서 평균 21분을 넘게 뛰면서 5.2점 3.5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구나단 감독 대행은 전화 통화에서 “(곽)주영이가 많이 쉬긴 했다. 당연히 몸 상태가 100%는 아니다. 시스템 안에서 빅맨 역할을 기대 이상으로 해주고 있다. 스몰 라인업으로 40분을 돌릴 수 없다. 몸이 조금씩 올라와 주면서 25분 정도를 주문하고 있다. (한)채진이 가드 진에서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다면, (곽)주영이는 인사이드에서 공수에 걸쳐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연이어 구 대행은 “안정감에서 확실히 다르다. 또, 선수들끼리 주영이에 대한 믿음이 큰 것 같다. 조금 더 녹아 들어야 하지만, 초반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말라는 말을 하곤 한다. 본인이 한 번 떠났다가 돌아와서인지 마이너스가 되고 싶지 않아 한다. 연습 때도 솔선수범한다. 분위기가 너무 좋다.”고 전했다.
곽주영의 합류. 신한은행에게 천군만마가 되어주고 있다. 경기력 뿐 아니라 팀 분위기에도 매우 긍정적인 에너지를 뿜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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