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봉 1/12 삭감 감수→바닥 친 성적→대박 꿈 가물 가물
- 출처:MK스포츠|2021-10-09
- 인쇄
연봉은 12분의 1로 삭감하면서 까지 선택했던 도전이다.
도전이 성공으로 끝이 나면 다시 한 번 연봉 대박을 노릴 수 있다는 계산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성적으론 어림도 없는 상황이 됐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유턴한 야마구치(34) 이야기다.
야마구치는 2020시즌을 앞두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년 635만 달러(약 72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성적은 바닥을 쳤다.
그 해 선발에서 밀려나 불펜으로 주로 나서며 2승4패, 평균 자책점 8.06으로 무너졌다.
결국 토론토는 방출을 결심한다.
나머지 연봉 317만5천 달러(약 36억 원)는 그냥 야마구치의 몫이 됐다.
토론토는 적지 않은 돈을 손해 보면서도 야마구치를 방출했다.
야마구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스플릿 계약을 맺었지만 마이너 생활을 견디지 못하고 친정팀인 요미우리로 복귀했다.
야마구치는 요미우리 에이스 출신 투수. 시끌벅적한 친정팀 복귀였던 만큼 연봉도 많았을 것으로 예상 됐다.
하지만 이미 36억 원을 손에 쥔 야마구치는 요미우리와 사실상 최저 연봉에 계약을 했다.
야마구치가 요미우리에 유턴했을 때도 연봉은 공개 되지 않았다.
야마구치가 메이저리그로 건너가기 전 연봉이었던 2억3000만 엔(약 23억 4000만 원)으로 추정을 할 뿐이었다.
하지만 닛칸 겐다이를 통해 공개된 야마구치의 올 시즌 실제 연봉은 3000만 엔(약 3억 원)이었다. 연봉이 12분의 1로 깎인 셈이었다.
이미 토론토로부터 거액을 수령한 만큼 돈 욕심을 부리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대신 올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둬 내년 시즌엔 다시 연봉을 대폭 끌어올리는 그림을 그렸을 것으로 예상 된다.
그러나 야마구치의 꿈이 이뤄질 가능성은 극히 낮아졌다. 일본 언론들은 야마구치가 복귀 초반 에이스급 투구를 이어가자 "내년 시즌엔 3억 엔(약 30억 원) 이상의 연봉 대박이 예상된다"고 보도 했었다.
그러나 이후 부진이 거듭되며 그런 평가는 쏙 들어가 버렸다.
야마구치는 8일 마쓰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히로시마와 경기에 선발 등판 했지만 4.1이닝 동안 94구를 던지며 6피안타 7탈삼진 4볼넷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8패째(2승)였다. 평균 자책점도 3.98로 크게 올라갔다.
피안타율은 0.222로 높지 않지만 삼진/볼넷 비율이 1.97로 높지 않고 WHIP도 1.37로 좋은 편이 아니다.
에이스로 추앙 받으며 마무리 후보로까지 거론 됐던 복귀 초반의 위용은 사라진 지 오래다. 이젠 승리 카드라는 확신도 주지 못하고 있다.
이 페이스라면 요미우리가 재계약에 나설지도 의문스러운 수준이 됐다. 투수야 한 명이라도 더 필요하기 때문에 재계약까지 이뤄질 수는 있겠지만 많은 연봉을 받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미 3000만 엔 이라는 헐값 계약을 한 바 있기 때문에 옵션이 크게 걸릴 수는 있어도 연봉 자체는 많이 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 된다.
연봉 대폭 삭감을 감수하면서까지 도전했던 일본 무대다. 하지만 복귀 후 이렇다 할 성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전 연봉을 회복하는 것은 대단히 어려워 보인다.
야마구치의 부진한 투구에 요미우리의 속이 썩고 있지만 동시에 야마구치도 큰 손해를 보게 될 것으로 보인다.
- 최신 이슈
- '역수출 신화' 켈리, 7이닝 11K 완벽투… 시즌 5승째 수확|2025-05-19
- 펄펄 나는 김혜성, 에드먼 복귀에도 빅리그서 살아남았다…베테랑 테일러 방출|2025-05-19
- ‘40세 필승조’ LG 김진성이 살아남는 법|2025-05-19
- 일본인 치어리더 아야카, 모두가 깜짝 놀란 전직 소프트볼 선수의 시구! [김한준의 현장 포착]|2025-05-19
- '충격의 ERA 6.55 꼴찌' 이정후 팀 동료, 결국 '선발 보직' 박탈…버드송 합류|2025-05-18
- 축구
- 농구
- 기타
- 사실상 ‘부임 확정’ 알론소 감독, 직접 재계약 요청…다음 시즌도 동행 이어갈 가능성 커졌다
- 마흔을 앞둔 ‘리빙 레전드’ 루카 모드리치(39·크로아티아)가 다음 시즌에도 레알 마드리드와 동행을 이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는 게 사실상 확정적인 샤비 알론소(...
- '궤도에 올려놓고 물러나겠습니다' 73세 백전노장 홈 고별전…팬들은 존경 담은 '기립 박수'
- 한 경기가 남아 있지만,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은 이미 제 몫을 해냈다.AS로마는 1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4-...
- 포항, K리그에 '광주 무자격 선수 출전 논란' 공식 이의제기…광주는 아사니 연대기여금 납부
- 포항스틸러스가 지난 18일 치러진 광주FC와 경기에서 광주가 '무자격 선수'를 등록 및 출전시킨 것에 대해 공식적으로 이의제기했다.19일 포항 관계자는 '풋볼리스트'를 통해 "구단...
- 맹승지, 아이돌 비주얼 자랑하며 공주 코스프레…미스코리아 나가도 되겠어
- 맹승지가 사랑스러운 공주님으로 변신했다.지난 18일 맹승지가 자신의 SNS에 "생일도 지났는데 말이지~! 너무 감사하지 뭐야"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맹승지...
- 윤영서, 맥심에 떴다...파격 화보 공개
- 전 치어리더 윤영서가 '미스맥심 콘테스트' 1라운드에 출전했다.미스맥심 콘테스트 시즌16에서는 1라운에는 전직 치어리더 윤영서가 흰색 민소매 크롭탑과 파란색 핫팬츠 차림으로 등장했...
- 강민경, 이렇게 몸매가 좋았어? 풀어헤친 단추에 선명한 가슴골…청순 글래머
- 강민경이 청순 글래머 자태를 뽐냈다.18일 강민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반쪽 남은 주말 오후 너도 나도 모두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어"라는 글과 함께 근황 사진을 업로드했다.사진 속...
- 스포츠
- 연예
[XIUREN] NO.10025 白琮瑗
[XIUREN] NO.10045 优酱
애스턴 빌라 FC 2:0 토트넘 홋스퍼 FC
[XiuRen] VOL.9178 모델 Xiao Rou Rou Mi
[XiuRen] Vol.6303 모델 Yin Tian Tian
xiuren-vol-10221-모델 특집
바르셀로나 리그 우승 확정! ‘야말 환상 결승골’로 에스파뇰 2-0 제압
xiuren-vol-8226-陈柒柒
볼로냐, AC 밀란 제압 51년 만에 꺾고 이탈리아컵 우승
[ROSI] NO.4875 미녀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