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시몬스와 뛰는 것 좋아해" 불화설 일축한 조엘 엠비드
출처:점프볼|2021-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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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와의 불화설에 대하여 엠비드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조엘 엠비드는 2일(이하 한국시간) 본인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최근 농구 팬들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 중 하나인 벤 시몬스와 필라델피아와의 관계에 대해, 그리고 시몬스와 본인 사이에 불거진 불화설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나를 믿어라 형제여(Trust me bro)! 사람들의 생각을 찍어누르기 위해 내 이름을 이용하는 것을 멈춰라. 나는 드라마를 사랑하는 동시에 싫어한다. 나는 (벤) 시몬스와 함께 뛰는 것을 좋아한다. 기록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그는 놀라운 선수이고, 우리는 아직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다하지 않았다. 내 개인적인 것일 뿐이다. 나는 모든 사람들이 물러났으면 좋겠다. 우리는 우리가 이길 수 있을 만큼 충분히 훌륭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지난 4년간 필라델피아의 주전 포인트가드 자리를 도맡으며 엠비드와 함께 팀을 이끌어왔던 시몬스는 2021년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2라운드 탈락 이후 필라델피아 팬들에게 갖은 질타를 받았다. 그 이유는 플레이오프 당시 시몬스가 너무나도 부진했던 탓이었다.

이로 인해, 현지에서도 악명 높은 팬들인 ‘필리건(Philly gun)‘으로 유명한 필라델피아 팬들은 도가 지나친 정도의 비난을 쏟아내며 시몬스의 트레이드를 요구했다. 동료였던 엠비드 역시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지만, 동부 파이널의 문턱 앞에서 좌절했던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7차전 이후 패배로 직결된 장면으로 시몬스가 주도했던 공격권을 꼽았다. 당시 시몬스는 자신의 대인 수비수를 제치고 오픈 찬스를 만들었음에도, 슛보다는 패스를 선택하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팀의 득점 실패로 이어졌다.

한편, 이런 일련의 과정들을 겪으며 시몬스는 최근 팀에 직접적으로 트레이드를 요구했고, 3년 연속 올스타에 빛나는 포인트가드를 눈독들이는 팀들이 속속들이 등장했다.

이런 상황에서 엠비드는 자신의 경험에 빗대며 오히려 시몬스와 팀의 불화설을 만드는데 혈안이 된 언론과 이에 현혹되는 팬들에 비판의 메시지를 던졌다.

"내 경험에 빗대어 볼 때, 사람들은 미디어가 팔로워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얼마나 많은 이야깃거리들을 만드는지 모른다. 그리고 이를 믿는 사람들은 스스로 부끄러워해야 한다."

이어 엠비드는 2018-2019 플레이오프 당시 부진했던 자신에게 쏟아졌던 비난들을 떠올리며 "난 절대 2년 전을 잊지 못한다. 나는 야유를 받았었고, 필라델피아 팬들은 나를 트레이드하길 원했다. 당시 나는 그들에게 조용히하라고 했다. 진국인 사람들(the real ones)만이 그러지 않았고, 나는 그저 오프시즌에 집중했다. 왜냐하면 나는 나의 잠재력을 다하지 않았던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필라델피아 팬들도 모두 더 나아져야 한다"라며 일침을 날렸다.

마지막으로 이런 일련의 비판의 목소리들이 되려 성장하기 위한 거름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분명히 말하지만, 나는 비판을 사랑한다. 나는 내가 뭐가 됐든 할 수 없다고 들을 순간을 사랑한다. 그것들은 내가 모두 틀렸다는걸 증명하기 위해 더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하지만 모두가 그런 것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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